4월 말까지, 의령군종합사회복지관 에서
군민의 정서와 복지를 증진하는 의령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작은 미술관인 「쉼표미술관」에서 4월에 선보이는 작품은 2014년부터 의령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수채화반 강의를 맡고 있는 허정숙 서양화가의 작품이다.
주제는 “되돌아본 그 시절이 우리의 화양연화(和樣年華)”로, 화려한 색채와 모양을 지닌 꽃이라는 형상을 통해 작가의 내면적 감성을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다.
수채화는 서양에서 개발된 수성 그림물감 등 여러 가지 안료를 물에 개거나 풀어서 그리는 그림으로 허정숙 작가의 의욕적인 강의로 수강생들의 실력이 작품전시를 할 정도로 수준급으로 향상되어 보람 있는 평생교육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를 하고 있는 허정숙 작가는 경상대학교 서양화 석사를 졸업하였으며, 그동안 개인전 4회를 열었다.
또한 단체전 및 초대전에 150여회 참여하였으며, 경남 미술대전 대상 수상 등 전국 작품 공모전에서 30회에 걸쳐 입상을 하였을 정도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진주지역에서도 정평이 나 있는 여류 화가이다.
「쉼표 미술관」은 종합사회복지관 입구 빈 공간을 활용하여 매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고, 작품 감상은 종합사회복지관 운영시간과 같이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도 쉼표미술관에서는 각종 공예 작품 등 종합사회복지관 수강생들의 작품은 물론 향우 및 외부 작가도 초대하여 선을 보이게 함으로써 바쁜 삶 속에서도 잠시 멈춤으로 떠나온 인생을 되돌아보고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이며 다가오는 5월에는 서각화가로 활동 중인 의령군청 공무원 K씨의 작품전시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