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비가 온다' 여성지적장애인 자전적 그림책 출판 기념식
'여름에 비가 온다' 여성지적장애인 자전적 그림책 출판 기념식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1.12.0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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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금)오후 2시 의병박물관 영상실에서 개최

의령 사랑의집은 지적여성장애인 20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여름에 비가 온다' 출판 기념식을 10일(금)오후 2시 의병박물관 영상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림책 <여름에 비가 온다>는 경남 의령에 위치한 사랑의집에 거주하는 사랑의집 가족들이 직접 그린 그림들로 구성되었다. 여름과 비를 그림으로 표현해 나타낸 자전적인 이야기와 감정들을 담았다. 언어적인 표현으로는 모두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그림을 통해 전달할 수 있었다.

이번에 출간한 <여름에 비가 온다>는 소외되고 힘들었던 과거의 기억을 비라는 주제를 통해 구성하였다. 사랑의집 가족들이 겪었던 더운 날씨, 우울했던 일과 슬픔, 눈물을 쏟아낸 경험들을 여름에 내린 비에 빗대어 표현했다. 혼자여서 외로웠던 시절을 떠나보내고, 다양한 운동과 취미활동을 통해 사소한 것에도 재미와 행복을 찾아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책 마지막 부분인 ‘거북이들은 생각이 너무 많아서 천천히 가고 있는 거야’라는 구절처럼 조금은 엉뚱하고 시간이 필요하지만 손을 내밀어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다채로운 그림과 이야기를 담았다. 참여한 모두의 자화상에서 볼 수 있듯 개인이 가진 특별함을 그림책을 통해 볼 수 있다.

한편, '여름에 비가 온다' 출판기념식에서는 책 소개와 함께 그림책 제작에 참여한 사랑의집 가족들이 작가로서 책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 제공= 의령 사랑의집
사진 제공= 의령 사랑의집
사진 제공= 의령 사랑의집
사진 제공= 의령 사랑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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