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예술촌 박태욱 시인, 제6회 의령예술상 수상
의령예술촌 박태욱 시인, 제6회 의령예술상 수상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2.02.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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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분과 김성국 위원장 상금 100만원 내놓아

문화예술의 새둥지 '사단법인 의령예술촌' 문학분과에서 활동하는 박태욱 시인(60)이 제6회 의령예술상을 수상했다.

지난 2월 12일 의령예술촌에서 열린 2022 정기총회에서 박태욱 시인이 제6회 의령예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백만원이 주어졌다.

이광두 부촌장은 윤영수 심사위원장의 심사평을 인용해 “의령예술촌은 지난 1999년 5월 21일 개촌한 이래 현재 11개 분과에서 13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 회원 중에서 예술촌의 발전과 더불어 개인의 창작과 작품전시 등 예술활동에 대한 역량을 평가한 결과 8년간 사무국장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시인으로서 문화예술의 역량을 열정적으로 키워온 박태욱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박태욱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돌아보니 등단한지 18년이 되었고, 의령예술촌에 입회한지 17년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인생의 황금기에 문학과 의령예술촌이 함께 하여 샛길을 잘 피해 왔다고 여깁니다. 살다보면 완벽한 인생길이 없기 때문에 사이길의 유혹이 얼마나 많습니까? 연속적인 한 해, 한 해를 돌아보면 시가 될 때도 있었고, 잘 안될 때도 있었습니다. 공헌이 많았던 때가 있었고, 때로는 과오가 많을 때도 있었습니다. 공과의 균형을 맞추어서 산다는게 참 어렵다는 것을 자주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제6회 의령예술상을 수상한 박태욱 시인은 1963년 의령군 유곡면에 신송산에서 출생했으며, 의령예술촌 문학분과에서 17년 동안 활동하고 사무국장도 8년간이나 수행했다. 지난 2004년 계간 『시의 나라』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마음의 집』이 있다. 현재 경남문인협회와 창원문인협회, 민들레문학회 외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령예술상은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이사장 윤영수, 촌장 한삼수)에서 제정하여 2017년부터 매년 시상을 하고 있다. 회원들의 예술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품격높은 작품활동을 문화창달에 이바지하며, 충의의 고장이요 인물의 고장인 자랑스러운 의령의 의로운 위상을 드높이고자 시행하고 있는데 의령예술촌 회원 중에서 예술촌의 발전에 기여하고 예술활동을 수행한 경력 등을 평가해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의령예술상 상금 100만원은 국악협회 의령지부장을 맡고 있으면서 의령예술촌 국악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국 씨가 내놓았다.

사진 제공=의령예술촌
사진 제공=의령예술촌
사진 제공=의령예술촌
사진 제공=의령예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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