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의령 가례 밭미나리 축제가 지난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축제 기간 4,000여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고, 매출이 지난해보다 69% 증가하는 등 대성공을 거뒀다.
의령 가례 밭미나리는 지난 1994년 전국 최초로 논에서 재배되던 미나리를 거머리 등 기생충 감염 우려가 없는 밭에서 재배하기 시작해 30년째 가례면 일대에서 쌈채용으로 깨끗한 청정 밭미나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당일 생산한 밭미나리를 축제장 직판장과 먹거리 장터에서 바로 제공하여 남다른 싱싱함으로 3일 동안 밭미나리를 사기 위한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이루었다. 2kg 기준으로 1,828박스가 완판됐다.
축제장에서는 밭미나리 수확체험을 비롯해 밭미나리 삼겹살, 밭미나리 생채비빔밥, 밭미나리전을 즐길 수 있었으며, 축제 기간 색소폰 공연, 마술 공연 등 의령 예술인들의 재능기부 축하 무대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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