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맥류 습해 예방...배수로 정비 당부
의령군, 맥류 습해 예방...배수로 정비 당부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4.01.3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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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로 25~35cm 내외로 깊게 조성 등 포장 관리 필요

의령군은 겨울철 잦은 비에 따른 맥류 재배 농가의 포장에서 습해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배수로 정비 등 습해 예방을 위한 포장 관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보리와 밀은 다른 맥류에 비해 습해에 약한 작물로 최근과 같이 겨울철 비가 자주 내리면 배수로 정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포장에서는 습해 피해가 예상된다.

맥류 습해 피해의 주요 증상은 피해 초기 아래 잎부터 황화가 시작되며 습해 피해가 계속 이어질 경우 뿌리가 괴사하는 등 전체 가지수 감소로 인해 수확량이 22~64% 가까이 줄어드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맥류 습해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배수로를 25~35cm 내외로 깊게 조성하고, 배수로와 농수로가 서로 연결되게 하여 배수구로 물이 잘 빠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습해 피해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

습해 피해가 발생하였을 때 대응법으로는 잎의 황화가 보이면 빠르게 물빼기로 뿌리 활력을 좋게 하고 요소 2%액(요소비료 400g/20ℓ, 살포량 100ℓ/10a)을 2~3회 살포하면 초기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같이 겨울철 잦은 비가 내릴 경우 맥류의 안전한 월동을 위해 배수로 정비가 필수이며, 습해 예방을 위한 배수구 정비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의령군농업기술센터
사진 제공=의령군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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