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코로나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의령군, 코로나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4.01.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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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맹활약 코로나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인구 3만 이하 코로나 확진자 ‘전국 최저 1위'

백신 접종률 도내 최초 70% 달성

의령군이 성공적으로 코로나 대응을 완수하고 군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최전선에서 4년간의 사투를 벌인 코로나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의령군은 2020년 2월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확진자 조기 발견과 감염병 확산 방지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검사·방역 활동을 진행했다. 군은 선별진료소를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총 1,441일간 운영했고 군 인구 약 3배인 69,273명(71,641건)이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의령군은 '코로나 청정지역'의 위상을 굳건히 지킨 지난 4년의 여정이었다. 경남 확진자 수 최저, 백신접종률 최초 90% 달성, 정부 당국의 최고라는 칭찬 세례까지 그야말로 극적인 일들의 연속이었다.

코로나가 성행한 2021년 7월, 의령군은 '인구 대비 코로나 확진자 비율’이 도내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1만 명당 확진자’로 환산하면 ‘3.8명’으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확진자 수가 3명대를 유지했다. 또 의령군은 전국에 인구 3만 이하 14개 자치단체 중에서도 '최저' 확진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률은 정부 목표 수치를 넘어섰다. 회차별 접종률이 전국 평균과 경남 평균을 웃돌았다. 코로나 1차~2차 접종률의 전국 평균과 경남 평균은 86~88%였는데 의령군은 1차(93.4%), 2차(92.7%) 모두 90%를 넘었다. 3차 접종률은 도내 '최초'로 70%를 달성했다. 고령층 동절기 접종률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50%를 돌파했다.

'찾아가는 읍면 방문접종'은 중앙정부와 경남도의 '최고' 호평을 받으며 전국으로 확대됐다.

의령군은 13개 읍면에 버스를 임차해 고령층의 교통편의를 제공했고, 마을별로 코로나 백신 전담공무원제도를 운용해 1:1로 밀착해 접종률 향상을 꾀했다. 다른 지자체들도 의령군과 유사한 찾아가는 방문 접종을 시행했지만, 일회성에 그친 경우가 다수였지만 의령군은 4회차에 걸쳐 13개 읍면을 '꾸준히' 순회했다.

한편 2024년부터는 선별진료소가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는 먹는 치료제를 처방하는 병·의원 등 일반의료기관에서 검사비를 내고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아야 한다. 다만 60세 이상,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고위험 입원환자·간병인 등은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은 3월 31일까지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사진 제공=의령군
사진 제공=의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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