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예술촌 작가마을 회원 초대 작품전”
“의령예술촌 작가마을 회원 초대 작품전”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3.09.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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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근 등 7인 7색 작품전, 10월 27일까지 선뵈

사단법인 의령예술촌 2023 여름낭만전 3차 전시로 의령예술촌 회원으로 구성된 작가마을 회원 초대전을 갖고 있다. 이들은 모두 의령예술촌 서양화분과에서 활동하는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서양화 분과장을 맡고 있는 김광중 작가를 비롯해 권순마, 신지원, 양효순, 유경렬, 이율선, 최영근 등 7인이 참여하여 60점을 5개의 전시관에서 선을 보이고 있다. “의령예술촌 작가마을 7인 4색 작품전”이다. 이들 7명은 각각의 작품세계를 개인전으로 선보이고 있다. 매년 여름낭만전의 일환으로 초대 전시를 열고 있는데 이번에는 3차 전시로 만나볼 수 있다.

김광중 작가의 작품 주제는 ‘추억의 풍경’이다. 어떤 풍경을 바라볼 때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같지는 않다. 낡은 시골집을 보더라도 어떤 이는 단순히 낡고 초라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작가의 경우는 우리 조상들의 삶이 배여있는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담았다. 특히 작가는 그러한 느낌을 그림으로 나타내려고 애를 쓰고 있다.

권순마 작가의 주제는 ‘LOTUS story’이다. 연꽃의 아름다움을 극히 단순화하여 절제된 형태와 색만으로 표현하고 있다. 연꽃이 진흙 속에서라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깨끗한 꽃을 피우는 것처럼 인간의 마음도 본래 성질은 청정하여 더럽혀지지 않는다는 정신을 표현하고 있다.

신지원 작가의 주제는 ‘추억으로의 소환’이다. 살아가다 늘 마주하는 소소한 추억을 자연과 사물로 표현하여 그림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삶의 소중한 추억을 일깨워주고 있다.

양효순 작가의 주제는 ‘희망적인 삶’이다. 사람들의 일상을 통해 인간적인 보편적인 삶의 의미를 작품에 표현하고 있다. 특히 노동하는 사람들의 힘든 삶 속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작품에 나타내고 있다.

유경열 작가의 주제는 ‘풍경 속에서의 즐거움’이다. 그림 그리기를 주로 사생을 통해서 하게 된다는 사실을 즐거워 하고 있다. 이곳저곳을 다니다 보면 사계절 내내 자연의 변화를 느끼며 새로운 감정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풍경 속에서 그림을 그리는 시간과 함께 항상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이다.

이율선 작가의 주제는 ‘무의식의 알아차림’이다. 내면의 무의식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물음을 던지며 무의식과 알아차림의 관계에 대해 깊은 사유를 드러내고 있다.

최영근 작가의 작품 주제는 ‘역사-가야산책’이다. 그래서 고대 가야문명과 찬란했던 역사를 재해석하고 있다. 물속에 담긴 수중의 환경과 더불어 가야 유물은 환하게 빛이 나고 유물은 희망으로 묘사되고. 더 많이 발굴되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가야 문명은 일본으로 전파되었고, 이 중에 바다 속에 수장된 것도 많다. 특히 이를 작가의 상상력으로 유물이 재발견 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각각의 주제를 갖고 개인전을 여는 7인의 작가들은 예전에 의령예술촌으로 운영했던 옛 평촌초등학교를 활용해 작가마을을 구성하여 운영해오다 이제는 그 지역에 있는 평촌마을 회관을 활용해 창작의 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16일부터 2023 여름낭만전 제3차로 선보이는 이번 작가마을 “7인 7색 작품전”은 10월 2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제공=의령예술촌, 김광중 작품
제공=의령예술촌, 권순마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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