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면 출신 오재현 작가 의령예술촌 초대 개인전
봉수면 출신 오재현 작가 의령예술촌 초대 개인전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3.07.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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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목사의 봄나들이”란 주제로 봄을 품은 작품 17점 선보여

오재현(53세)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의령예술촌 제5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서양화 작품으로 모두 17점이다. “시골 목사의 봄나들이”란 주제로 한 개인전에는 작가가 바라본 꽃이 예쁘게 핀 봄날의 세상을 비롯해 아름다운 풍경들을 자신만의 색채로 잘 담아낸 작품들이다. 타지에서 살면서도 늘 고향을 생각하고 또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 그린 작품을 고향 의령에서 문화예술의 장을 펼쳐가고 있는 의령예술촌을 찾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사상과 철학을 담아서 그린 작품세계를 선보여 아름다운 감성을 함께 공감하자는 뜻에서 전시를 하게 되었다.

오재현 자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은 교회의 목사이자 무명의 화가에게 ‘의령예술촌’의 초대는 ‘금의환향’이라는 꿈의 실현입니다. 고향의 다양한 분야의 획을 긋는 훌륭하신 작가들 틈에 제 작품이 전시되는 기쁨이고요. 전시된 작품은 모든 만물이 깨어나는 이른 봄부터 무더위가 시작되는 초여름 문턱에서 만나는 시골 목사의 일상의 주변에서 찬란하게 피어나는 창조의 영광스러운 빛깔을 감히 화폭에 담아 신앙고백을 하듯 작업했습니다. 불러주신 고향의 고마운 마음을 가슴에 새깁니다.”라고 소회를 발혔다.

목사이면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오재현 작가는 의령군 봉수면 죽전마을 출신으로 충남 예산군 신암면에서 버팀목갤러리교회를 운영하며 작품활동은 물론 제자도 양성하고 있다. 더불어 2010년부터 현재까지 그림회 19회를 비롯해 각종 개인전을 꾸준히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2017년 안견사랑전국미술대전에서 입선을 시작으로 2021년 제11회 대한민국 무궁화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작가는 지난 2022년 5월에 ‘고향을 잇다’라는 주제로 고향 의령에서 산 17년과 제2의 고향 충남 예산에서 산 18년의 시간을 그림으로 잇는 작품을 그려서 의령군의회갤러리에서 전시를 한 바 있다. 현재는 교회가 있는 충남 예산에서 무한정보 “도화지 속 예산” 칼럼을 연재 중이며, 고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성인반-어반스케치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작품 전시는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이사장 한삼수, 촌장 윤재환)에서 지난 6월 17일부터 열고 있는 ‘의령예술촌 개촌 24주년 기념작품전 2차 전시의 일환으로 오는 7월 2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오재현 작가의 '상큼한 봄을 만나다'
오재현 작가의 '봄이 흐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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