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서부 농업기계임대사업소 개소...4개 권역에 구축
의령군, 서부 농업기계임대사업소 개소...4개 권역에 구축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3.07.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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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면 위치...사업비 21억 투입

군수 핵심 공약...동서남북 '4곳' 사업소 보유

배송서비스·마을 순회 수리 등 편익 증진 기대

의령군이 농업인의 영농편의를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의 거점화 구축을 완료했다. 이로써 의령읍에 있는 본소와 부림면 동부사업소, 정곡면 중부권사업소까지 관내 4개 사업소가 지리적 거점화사업소로 자리 잡게 됐다.

군은 지난 13일 군수와 군의원, 농업 관련 단체를 비롯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면 서부 농업기계임대사업소 개소식을 열었다.

서부권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총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해 2,999㎡의 부지에 건축 466㎡ 규모로 지어졌다. 격납고, 정비동, 사무동을 갖추고 있으며 트랙터, 파종기 등 34종 59대의 농업 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서부권 임대사업소가 개소함으로써 칠곡, 대의, 가례, 화정지역 농업인들은 가까운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시간적, 경제적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전체 농민으로서도 임대사업소가 한곳 늘어나면서 농기계 임대가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와 연계한 농기계 공유사업은 지역 특성과 주민 생활을 반영한 대표 행정 우수 혁신사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21년 행안부 선정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평가에서 의령군은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는데 농기계임대사업소 농기계 공유사업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의령군은 오지마을 농기계 순회 수리와 농번기 공휴일 없는 정상 운행, 집 앞까지 필요한 농기계를 직접 배송을 시행하는 등 특별한 서비스로 농민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

특히 농업기계 수리점이 적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경운기, 예초기 등 소형 농업기계를 보유한 군민이 직접 임대사업소를 방문하면 수리공임 없이 부품비만 내면 언제든지 정비받을 수 있는 ‘농업기계 내방 수리사업’은 다른 지역 농업인이 부러워하는 의령군의 농업 서비스다.

사진 제공=의령군
사진 제공=의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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