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교육지원청, 작지만 빛나는 학교들의 성장 이야기
의령교육지원청, 작지만 빛나는 학교들의 성장 이야기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2.08.10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꿈과 희망이 있는 작은학교로 오세요

의령교육지원청은 8월 10일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작은학교 교원과 학부모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학교 성장 이야기’를 운영하였다.

의령은 젊은 인구의 유입이 적고 학령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로 전체 학교의 70% 이상이 학생 수 60명 이하인 ‘작은학교’이다.

이러한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관내 작은학교들은 3~4개 학교씩 묶어 어울림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총 4개 어울림학교군의 학교들은 공동 수업 설계와 사제동행 체육활동, 수업, 체험학습 등 소인수 학교 간 활발한 교류로 작은학교의 단점을 보완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작은학교 성장 나눔 사례를 발표한 최○○교사는 작년 코로나19로 함께 모일 수 없는 상황에서 진행한 원격화상수업과 4개 학교의 교사들이 각각 다른 주제의 수업을 맡아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습 경험을 쌓게 한 사례들을 발표하여 참석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도왔다.

2021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지원을 받은 대의초등학교는 노후집 개선사업과 LH임대주택 입주 등으로 대도시에서 10가구가 전입하여 학생 수가 18명이 증가하였으며, 그 외 행복교육지구 마을교사를 활용한 마을교육과정 운영 등으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작은학교들의 사례도 공감을 얻었다.
협의회에 참석한 교원들은 학력 향상 지원, 예술 문화 활동 지원, 다양한 방과후 교육활동,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교육과정 운영 등으로 찾아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시․군간 광역통학구역의 확대와 통학편의 제공 등으로 외부 인구의 실질적 유입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하였다.

한금조 교육장은 “인구소멸위기 속에서도 교육과정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학교를 살리기 위해 애쓰시는 교육공동체의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제시한 다양한 의견 중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협력하여 학교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하였다.

사진= 8월 10일 의령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작은학교 교원 및 학부모가 함께 의견을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 8월 10일 의령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작은학교 교원 및 학부모가 함께 의견을 나누고 있는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