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조씨동(曺氏同) 암각을 찾아서
[독자기고] 조씨동(曺氏同) 암각을 찾아서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2.03.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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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경환
사진=신경환 경남향토사이사, 의령지회장

화정면 상정2구 마을에서 전덤이 방향으로 0.5km 지점 금동마을 입구 금동교 서쪽 절벽에 조씨동 암각이 새겨져 있다. 금동마을 조창만씨와 조영규씨에 의하면 금동마을 입구의 조씨동 암각이 새겨진 경위는 조씨성을 가진 진사 세분이 새겼다고 전하며, 진사 한분은 조사남의 고손인 명계진사의 슬하에 5남중 셋째석리와 다섯째 석련 둘다 대학에서 학문을 닦아 진사가 되었다.

삼부자가 모두 진사가 되니 주위에서 세칭 삼진사라 불렀다. 명계공은 당시의 조정이 당파싸움에서 얼룩져있는 현신을 개탄하면서 아들들에게 관직을 오를 꿈을 접고 낙향하라 말했다.

상정마을 뒷산 누에산 중상봉에 있는 명계공의 무덤은 잡풀이 무성하여 무덤을 알아 볼 수 없는 정도이고 상정앞산에 아들한분과 원촌마을 뒷산 아들한분씩 무덤이 있는데 상석이 없어 식별이 곤란하였다. 이분들이 금동마을에 조씨들이 정착하여 살기 때문에 조씨동이라고 새겼다 전하고 있다.

사진=명계진사 무덤
사진=조씨동 암각
사진=조씨동 암각

 

 

 

 

 

 

 

 

사진 =명계진사 상석
사진 =명계진사 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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