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는 30일 ‘합천LNG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의령군의회는 합천LNG발전소 건립지가 의령군 인접지역으로 군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의령군 주요 관광지에 피해를 가져와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의령군의회는 지난 6월 합천LNG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채택했고, 7월에는 건립반대특별위원회(위원장 주민돈)를 구성했다. 11월 2일에는 합천군과 합천군의회를 방문하여 LNG발전소 건립반대 성명서를 전달했다.
특위는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13개 전 읍면 사무소 등에 서명부를 비치하고 LNG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특위는 서명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의령군 향우연합회에 서한문을 발송하여 참여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돈 위원장은 “서명운동 결과를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에 제출해 정부의 ‘2050탄소중립’과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등 탄소중립 정책과 배치되는 사례로 정부 제재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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