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의병박물관 가야유물 교류 전시 추진
의령군, 의병박물관 가야유물 교류 전시 추진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1.11.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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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은 의령박물관에 가야유물 교류 전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4일 이미화 부군수가 참석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에 '시군 공립박물관 가야유물교류 전시'를 정식 안건으로 제출했다.

의령군은 각 지역의 공립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지역색을 띠는 대표 가야유물의 교류 전시를 통해 가야 역사의 발자취를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군은 시군 공립박물관 소장 가야유물 현황 파악 및 정보 공유를 토대로 공립박물관 간 교류전 및 지역별 순회 특별전을 추진하는 의견을 전달했다.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가야문화라는 공통적 역사 인식을 공유하는 시군 상호간의 공동발전을 위해 2005년 2월에 발족했다. 현재 5개 광역 시도에 26개 시군으로 구성돼 있다. 가야문화권 광역 관광 개발, 상생발전 연계전략 수립 등 가야문화권의 공동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의령 지역의 가야문화는 4~6세기에 걸쳐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리적이나 입지에 있어 여러 가야 즉 고령의 대가야, 함안의 아라가야, 고성의 소가야 등 강대 세력의 중간에 위치하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에 의령 가야 문화가 자리 잡고 있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의령 대의면에서 출토된 보물 637호인 수레바퀴모양토기는 의령에 가야문화가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유물이다, 이 토기엔 태엽같이 독특하게 생긴 장식이 뿔잔의 위쪽에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 2019년까지 경남에서 출토된 가야유물 중 유일한 보물이었다.

최근 가야유물에 대한 역사적 가치 평가가 이뤄지면서 문화재 지정이 줄을 잇고 있지만, ‘학계의 만장일치’로 평가 이전부터 경남 유일한 가야시대 보물이 의령에서 나왔다는 것에 군은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한편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시군의 가야유물 교류전을 통해 우수한 가야문화유산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성공적인 교류 전시를 위한 정부차원의 예산지원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제공=의령군
사진 제공=의령군
사진 제공=의령군
사진 제공=의령군
사진 제공=의령군
사진 제공=의령군, 의령 운곡리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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