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만7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도내 1위이며, 전국 최고 수준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현재 의령군의 1차 백신 접종자 수는 4,150명으로 접종 목표인원(5,117명) 대비 81%의 접종률을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 52.5%, 경남도 평균 55%보다 크게 웃도는 수치다. 2차 백신 접종자수는 3,872명으로 접종률은 75.7%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43.2%, 경남도 평균 47.3% 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령군의 백신 접종률이 높은 이유는 고령화 인구특성에 맞춘, 맞춤형 대응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군청 부서와 읍·면 간 책임제를 통한 긴밀한 대응체계로 전화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가정 및 의사소통이 어려운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예방접종 효과를 적극적으로 알려 예약을 유도하는 한편, 이·반장, 기관사회단체장 등 민관협력을 통해 백신 접종 동의율을 높였다.
또한,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재난문자 발송, 휴대전화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에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하여 홍보물(포스터, 현수막)을 제작해 마을회관 등에 게시하는 등 다양한 홍보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파악된다.
군은 앞으로도 만75세 이상 미접종자 대상으로 직원의 가정방문 및 이장방문 등 홍보를 통해 접종을 독려하여 다음달 7일까지 1차 접종, 6월 30일까지 2차 접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의령군 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군민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며, 군민의 집단면역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으니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