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민 문화회관 전석 매진
지난 15일 의령출신 예술인 송진호씨가 개인발표회 및 ‘2019 차세대 유망예술인’ 선정 기획공연을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선보였다.
“오늘, 여기”라는 주제로 사물놀이, 상구 산조, 의병의 북소리, 태평무, 광대굿 등 다양한 작품을 펼쳐 보였다.
이날 송진호씨는 무대를 시작하며 “국악에 첫발을 내 디딘지 올해로 25년째 되는 해이다 영광스럽게도 2019년 차세대 유망예술인으로 선정되었다”며 “크게 부족한 저에게 이러한 영예를 주신 것은 앞으로도 우리 문화 계성 발전에 더 매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늘 아끼고 응원해 주심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첫 발표회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하며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자리를 빛내 주셔서 감사 하다”라고 했다.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무료 공연을 펼쳐 의령의 문화예술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또 송진호씨는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며 “젊은 감각으로 오랜 전통과 의령이라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인물 중심으로 가락과 소리를 접목해 다양한 활동과 전통을 계승해 나가는데 끊임없는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날 이 공연을 보기 위해 찾은 많은 관객들은 무대와 함께 호흡하며 장단을 맞추는 등 공연 내내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한 관객은 “송진호씨가 이렇게 잘 하는 줄 몰랐다”며 “의령에 멋과 예술을 승화시킬 수 있는 청년이 있어 너무 좋다”라고 했다.
또 한 관객은 “의령출신이 이제 전국을 떠들썩하게 생겼다며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공연을 보았다”라고 했다.
한편 송진호씨는 의령출신으로 의령고를 졸업하고, 중앙대 국악대학을 졸업, 진주 교육대학원 문화예술 전공 석사수료 하였으며, 현재는 국가무형문화재 11-1호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 전수자며 의령 집돌금 농악보존회 예술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화려한 수상경력과 함께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대한민국 인재 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