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덩굴제거로 산림 및 도로변 경관회복

2020-11-13     의령 인터넷 뉴스

의령군은 13일 국도20호선 등 주요 도로변과 인접산림을 대상으로 약 100ha의 덩굴제거 작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초기를 통한 물리적 방법으로 칡덩굴을 제거하는 것으로 올 6월 덩굴 뿌리제거를 시행하였던 사업지에 반복적으로 실시하여 칡덩굴의 왕성한 생장과 번식력을 억제하여 덩굴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칡덩굴은 과거 칡즙 등 건강식품으로 활용되었으나 왕성한 번식으로 도로변의 경관저해, 산림자원 및 경작지에 피해를 주고 있어 제거작업이 절실한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종자와 줄기로 번식하는 칡덩굴은 강한 생명력 때문에 1회 작업만으로는 제거할 수 없다.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최소 3년 동안 같은 장소에서 반복 제거 작업을 실시해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많은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

군은 칡덩굴 제거를 위해 주요 도로변 및 조림지를 대상으로 공공산림가꾸기 작업원들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로변 경관회복 및 수목피해 방지를 위해 반복 제거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령군 관계자는 “철저하고 꼼꼼한 칡덩굴 제거 작업을 통해 수목의 생장을 향상시키고, 도로변 경관회복을 통해 쾌적한 산림자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