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주) 부산사업장이 지난 11일 추석을 맞아 의령군 정곡면의 경로당 20개소에 라면·커피믹스·화장지 등 총 60박스, 약 9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정곡면은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삼성전기는 2015년 정곡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명절마다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삼성전기(주)가 2016년부터 기부한 물품 금액은 지금까지 1억 4천만 원에 달한다. 또한 홍의장군축제 등 큰 행사에 정곡 면민들을 위해 버스를 임차해 주고, 매년 체육 대회에 1,500만 원 정도의 물품을 기탁 해왔다.
한편 삼성전기(주) 부산사업장의 훈훈한 물품 기탁은 그동안 기업 측에서 언론에 알리기를 한사코 손사래를 쳐 그 선행이 묻혔으나 정곡면사무소는 삼성전기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자는 데 의견을 모아 이번 보도로 이어지게 됐다.
우성택 삼성전기(주) 부산지원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곡면 관계자는 “매년 명절마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해서 후원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기탁된 물품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내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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