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의령군 피해 복구 대책
태풍 ‘미탁’ 의령군 피해 복구 대책
  • 우성민
  • 승인 2019.10.0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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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들어 잦아드는 태풍으로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이번이 7번째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들이 피해를 입는 사태가 빈번해 지고 있어 농민들의 한숨이 더 깊어지고 있다.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4일 현재 전국에서 15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주택 2561채가 침수 되었으며 1204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의령군은 태풍 ‘미탁’으로 인해 지난 1일부터 3일 오전 7시까지 내린 폭우가 의령이 252.3㎜로 경남 평균 201.7㎜ 보다 50㎜ 더 많이 내렸다.

이로 인해 벼 쓰러짐과 농작물, 시설하우스 작물 (메론, 수박, 딸기, 토마토, 고추)등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부림면을 비롯해 화정면, 정곡면, 용덕면으로 각종 농작물이 물에 잠겨 강풍보다는 침수 피해가 컸다.

3일 오전 11시경 화정 시설하우스

주로 피해가 크게 난 지역은 하천이나 남강 변 끼고 있었던 시설하우스가 많았으며 특히 화정은 배수가 빠르지 못해 피해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사항에 의령군 관계자는 4일 침수피해 농작물 및 시설하우스는 70ha 정도로 보인다고 했으며, 칠곡면은 자전거 도로 유실이 있었고, 가례면은 2일 낮 낙뢰로 추정하는 가정집 지붕에 불이 나는 피해가 있었으며 빈집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또 하천 범람에 우려로 인근 마을로 대피 했던 유곡면 신촌리 마을 주민들은 무사히 귀가 되었고, 도로 침수 또한 시간에 따라 점차 빠른 복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의령은 농작물은 물 빠짐이 거의 다 빠져 벼 농작물에 크게 지장이 없는 걸로 판단하며 농민들의 피해 상황을 10일까지 집계를 했어 보상 절차에 따라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골프장

한편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재난 점검 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 조사를 빠른 시간 내 마치도록하고 그 결과에 따라 특별재난 지역 선포를 포함한 합당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재민 재난구호 사업비로 2억3천만원을 우선 지원했으며 경남 지역은 4천만원으로 정해졌다.

물 푹탄이 쏟아지던 2일 오후 의령읍
친환경 골프장 물 빠짐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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