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그늘·바람...의령 마라톤코스 인기 만점
풍경·그늘·바람...의령 마라톤코스 인기 만점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3.05.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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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2023년 전국 의병마라톤대회 성황

부자기운 따라 달리는, 명품100리길 인기

의령의 마라톤코스가 달림이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우승한 선수들은 한목소리로 강가 풍경과 그늘, 바람 등 의령 자연환경이 마라톤에 가장 최적이라고 입 모아 말했다.

지난 30일 ‘2023 전국 의병마라톤대회’가 호국의병의 고장 의령군에서 열렸다.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전국에서 온 3,000여 명의 달림이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오전 8시 3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9시 개회식·준비운동, 9시 30분 풀코스 출발, 9시 40분 하프 출발, 9시 50분 10㎞ 출발, 10시 5㎞ 출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마라톤코스는 의령군이 조성 중인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남강 명품100리길’에서 열려 개최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달림이들은 의령공설운동장을 출발해 황우촌, 의병전적지(5km반환), 한국 환경자원공사, 친환경골프장(10km반환), 대산리 뚝방, 화양리뚝방(하프반환), 장박교 밑, 상정천뚝방, 명주교, (구)덕교분교(풀반환) 구간을 달렸다.

대회종료 후에는 부문별 우승자 및 단체상 시상과 최고령·최연소 완주자에게 특별상 시상이 이뤄졌다. 이들은 수상소감으로 의령마라톤코스의 장점을 밝혀 화제가 됐다.

남자풀 우승 이종현 씨는 “더운 날씨로 어려웠지만, 강가 풍경 등 경치가 너무 좋아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자 하프 우승 정순자 씨는 “의령 마라톤코스는 나무들이 울창해 그늘이 많고, 강가라 바람이 적당히 부는 정말 좋은 마라톤 주로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서 구간별 우승자들은 주변 자연환경과 온도, 다수의 평지 등 의령 마라톤코스에 큰 만족감 보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구성한 마라톤코스는 전국 달림이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세심히 설계했고, 또 의병정신과 부자기운을 느낄수 있는 의령만의 특별한 관광스토리를 입혔다”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코스로 각광받기 위해 지금부터 또다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의령군, '2023 전국 의병마라톤대회'
사진 제공= 의령군, '2023 전국 의병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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