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천강문학상 시상식 개최
제13회 천강문학상 시상식 개최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3.04.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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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강 곽재우 장군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문학사상을 이어 우수한 문인을 배출하기 위해 제정된 ‘제13회 천강문학상 및 제7회 의령군 청소년 천강문학상 시상식’이 제48회 의령홍의장군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 4월 23일 서동생활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시부문 대상 수상자의 작품 낭송으로 시작하여 김복근 천강문학상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의 심사 경과보고, 양왕용 심사위원장의 심사평, 수상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상과 함께 소설 대상 1천만원, 다른 부문 대상 7백만원의 시상금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 제13회 천강문학상은 지난 1월 한 달간 5개 부문에서 1,013명 5,341편의 작품이 응모되어 천강문학상이 문학인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문학상임을 다시 입증하였다.

올해 천강문학상 수상자로 시 부문 최형만(전남 순천시) 씨의 '막판의 자세', 시조에 민진혜(대구 수성구) 씨의 '가랑잎 자서전', 소설에 김복남(대구 동구) 씨의 '뜻밖의 카프카', 아동문학에 정유리(서울 용산구) 씨의 '매직 프라이팬', 수필에 제은숙(김해시) 씨의 '물의 뿌리'가 선정됐다.

양왕용 심사위원장은 “천강문학상은 심사 전 곽재우 장군과 휘하 17장령 및 의병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충익사에서 참배한 후 심사에 임할 정도로 마음가짐이 다른 문학 대회”라며 “출중한 작품이 너무 많아 우수작을 선정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의령군, 좌로부터 제은숙, 정유리, 김복남, 민진혜, 최형만
사진 제공=의령군, 좌로부터 제은숙, 정유리, 김복남, 민진혜, 최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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