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문인협회, 국립국어사전박물관건립 염원 의령문학 발간
의령문인협회, 국립국어사전박물관건립 염원 의령문학 발간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2.12.1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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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문인협회(회장 곽향련)가 매년 발행하는 연간 문학지 '의령문학' 26호가 나왔다. 특히 이번 ‘의령문학’에서는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을 위한 그간 노력과 박물관 건립을 위한 염원이 책자에 담겨 눈길을 끌었다.

국립국어사전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와 의령문인협회는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의령 건립을 위해 10월 5일부터 31일까지 경남시인들의 한글을 주제로 하는 시화전을 열고 시화집 ‘말모이로 돋아난 별빛’을 펴냈다.

이번 26호에는 작년부터 회장을 맡은 곽향련 회장의 권두언을 비롯해 의령군 부림면 출신으로 창원대 명예교수이며, 문학평론가인 전문수 교수의 권두비평 “시 작품 안에서 작시법 읽어내기”를 책의 서두에 실었다. 이어서 지난 6월 “선비문화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남명문학관 등 산청군 일대를 다녀온 문학기행 이야기를 주성자 수필가의 차분한 필치로 담아냈다.

특집으로 의령문학을 빛낸 회원에는 2022년도 네 번째 시집 ‘바람의 음색’을 출간한 이미순의 대표시와 신작시를 소개하고 있다.

회원 작품으로는 시부문에 곽향련, 김양채, 류지희, 박현철, 신동환, 양창호, 윤재환, 이광두, 장동재, 주성자, 주향숙, 한삼수, 황갑춘 시인의 시를 담았고, 수필에는 김양채, 류지희, 박현철, 조경숙, 주성자 회원의 작품을 담았다.

특별대담으로 원로 향우 초대석에는 전문수 시인을 만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곽향련 회장과 김영곤 전 회장, 감사를 맡고 있는 주향숙 회원이 동행해서 고향으로 돌아와 문학에 전념하고 있는 전문수 시인의 삶과 문학에 대해 직접 듣고 나눈 이야기를 곽향련 회장이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다.

출향문인 초대석에는 시부문에 강명자, 김영화, 박태욱, 안웅, 이철, 전다형, 정삼희, 표성배 시인의 시를 담았고, 시조에 화정면 출신 문학박사 김복근 시인의 ‘의령찬가’를 실었다. 수필 부문에는 공태점, 백남오, 정은영, 허숙영, 홍유연 수필가의 작품을 각각 한 편씩 실었다.

그 외 회원 작품으로는 주제가 있는 풍경으로 “옷”과 관련한 회원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담아냈고, 지난 4월 의병의 달에 서동생활공원 기오름 마당에서 전시한 시화전과 11월부터 의령예술촌에서 전시하고 있는 2022 “제24회 아름다운 의령전”을 비롯하여 “2022 군민감동 시화전”에 선보였던 시화작품도 함께 실었다.

의령문인협회는 1997년 창립하고 그해 창간호를 낸데 이어 매년 '의령문학'을 발간하고 있다. 의령문인협회는 문학기행과 시화전, 시낭독회 등 문학적 정서와 교감을 군민과 함께 나누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 제공=의령문인협회
사진 제공=의령문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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