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8회 의령군의회 제1차 정례회 황성철 의원 자유발언
제268회 의령군의회 제1차 정례회 황성철 의원 자유발언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2.09.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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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입식 테이블 설치사업 건의

제268회 의령군의회 제 1차 정례회에서 황성철의원(정곡면, 지정면, 궁류면, 유곡면, 다선거구)이 경로당 입식 테이블 설치사업건의로 자유발언을 했다.

사진=황성철의원(정곡면, 지정면, 궁류면, 유곡면, 다선거구)이 경로당 입식 테이블 설치사업건의로 자유발언을 하고있다.
사진=황성철의원(정곡면, 지정면, 궁류면, 유곡면, 다선거구)이 경로당 입식 테이블 설치사업건의로 자유발언을 하고있다.

다음은 황성철 의원의 자유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의령군민 여러분! ‘군민 속으로 한발 더 소통하는 의회’를 위해 힘쓰고 계시는 김규찬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변화의 시작 더 살기 좋은 의령’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오태완 군수님과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황성철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우리 의령의 어르신들을 위하여 작지만 꼭 필요한 시책이라고 생각되는 복지시책 하나를 제안 드리고자 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관내 경로당에 어르신들을 위한 다용도 입식 테이블을 놓아 드리자는 제안입니다.

연로하신 어르신들은 전후 어려운 시기를 살아오면서 자식들을 키우시느라 힘든 노동과 함께 오랜 세월 동안 온돌방에서 앉아서 생활하여 왔기에 관절질환으로 불편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으며, 또한 허리와 다리통증으로 앉았다 일어나기가 제일 불편합니다. 가끔 경로당에 들릴 때면 허리나 다리, 무릎관절이 좋지 않아 앉아있거나 걷기가 불편하다고 이야기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경로당 거실 등의 크기에 맞추어 자그마한 테이블 하나에 의자 6개 정도를 세트로 하여 설치를 하면 어르신들의 식사, 회의, 여가활동 등 다방면에서 허리와 무릎관절이 아픈 어르신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 시책의 필요성에 공감하여 지자체로는 충북 음성군·제천시, 경북 군위군·포항시, 경기도 의정부 등에서 앞서 시행하여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지면을 통하여 접한 바 있습니다.

이제는 방바닥에 둘러 앉아 생활하는 좌식문화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점차 사라지는 추세에 있고 더욱이 어르신들의 관절질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는 우려가 있어 음식점 등에서도 빠르게 입식문화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지역 음식점 등에 입식 테이블의 도입과 이로 인한 지역민 생활상의 변화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군에서는 수년 전부터 관내 음식점 등에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통하여 기존의 좌식방식 식탁을 입식으로 바꾸는 사업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관내 70% 이상의 음식점에서 입식 테이블이 도입되어 업주들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이용에 편리함을 제공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처럼 행정의 작은 시책 하나가 불편하게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전통의 좌식 생활문화까지 바꾼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오태완 군수님과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우리 의령은 인구의 절대 다수가 노령층으로 구성된 초고령 사회로 복지 분야만큼은 그 어느 자치단체에 비해 든든하면서도 촘촘한 안전망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평소 한발 앞선 다양한 시책으로 군민들이 원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시는 데 대하여 군민을 대신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모쪼록 경로당 입식테이블 도입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식 세대를 키워내고 평생을 고향에서 살아오신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하는데 조금이나마 불편을 덜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은 방안이라 생각되어 이 사업을 제안 드리며,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을 당부 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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