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의 여름밤, 색소폰 공연에 취하다
의령의 여름밤, 색소폰 공연에 취하다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2.08.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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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앙상블 라르고' 의병교 공연 ‘성황’

색소폰 앙상블 라르고가 의령군민에게 잊지 못할 뜨거운 여름밤을 선물했다.

'색소폰 앙상블 라르고'는 의령 색스폰클럽으로 5명의 순수 아마추어가 결성한 음악 밴드다. 2015년 이후 매년 공연을 진행하다 코로나19로 중단 후 3년 만에 다시 군민을 위한 무대를 올렸다.

27일 의병교 공연에는 의령군민 300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해 공연을 즐겼다. 특히 이번 공연 한쪽에 마련한 일일포차 수익을 전액 불우우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군민 '흥 돋우기'를 위한 '아름다운 강산' 연주로 포문을 화려하게 연 라르고는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꽃물'. '달도 밝은데' , '거짓말', '뿐이고' 등의 라이브 연주곡으로 공연 열기를 한층 높였다. 또한 초대 손님의 트럼펫, 아코디언 연주와 가창력을 뽐낸 군민 노래자랑도 펼쳐져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현장을 가득 메운 군민들 또한 가장 가까운 곳에서 관객과 호흡하며 무대를 온전히 즐기는 라르고의 모습에 흠뻑 빠져들어 춤과 흥얼거림으로 화답했다.

라르고 이강수 단원은 "관객들께서 한여름 밤의 공연을 통해 무덥고, 지친 일상에 잠시나마 쉼표를 얻으신 걸로 만족한다"며 “라르고를 필요로 하는 군민이 있다면 언제든 찾아가는 공연을 펼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한편 '색소폰 앙상블 라르고'는 찾아가는 힐링음악회, 숲속 음악회, 금요 음악회 등 정기적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색스폰 앙상블 라르고
사진 제공=색스폰 앙상블 라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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