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전재민 시설 피폭’ 가정..."실전 대응"
의령군, ‘전재민 시설 피폭’ 가정..."실전 대응"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2.08.23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을지연습 전시 현안 과제 토의 개최

의령)은 23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2022년 을지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시현안과제 토의는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유형의 현안 중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토의과제를 선정해 진행하는 실전 토의형 연습으로, 의령군은 '전재민 수용시설 피폭에 따른 종합대책'을 주제로 선정해 토의를 진행했다.

특히 유사시 대처 능력과 방호 기능 강화를 위한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군·경·소방 등 관내 전 기관이 참석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토의는 오태완 의령군수와 이미화 부군수, 국·과장 등 간부공무원과 5870부대 5대대, 의령경찰서, 의령소방서, 한국전력공사 의령지사, KT함안의령지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 설명, 기관별 현황 및 대책 발표,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실시했다.

이번 토의는 의령읍 소재 전재민수용시설인 국민체육센터가 적 포격으로 전력·통신·가스·수도시설이 파손되면서 다수의 전재민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전재민 수용·구호 대책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기관별 발표를 듣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각 기관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 대책을 제시했다. 대체 수용시설 마련, 응급환자 이송 계획, 파손 시설 복구 대책 등의 종합적인 의견들이 오갔다.

이들은 특히 유사시 허위 정보와 유언비어 유포로 혼란스러운 지역 주민 동요를 막기 위한 '민심 달래기'에 각 기관이 합심해 나서기로 했다.

의령군 관계자는 "전쟁은 혼비백산의 상황이지만 각 기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비상대비태세를 구축된다면 군민을 보호할 수 있다"며 "을지연습이 끝나는 날까지 각 기관의 공조를 강화해 의령군 위기관리 능력을 끌어올리자"고 말했다.

사진 제공=의령군
사진 제공=의령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