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에 꽃이 피었네”
“고목에 꽃이 피었네”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2.05.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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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거수를 비롯한 마을자원을 조사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관광자원개발로 소멸위기 지역공동체 상생방안을 모색하다

 

의령문화사랑(대표 허영일)은 의령군내에 산재해 있는 노거수를 비롯한 마을자원을 조사하고 조사자료를 디지털화하여 기록유지 및 공유하고 조사자료를 활용하여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여 지역소멸시대에 대비한 지역공동체 상생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의령문화사랑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경상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2년 공동체활동지원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11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되며 노거수 및 문화유산에 대한 기초자료조사, 조사된 자료를 기초로 마을을 방문하여 현장조사, 마을에 구전하는 설화나 민요 녹취, 마을의 유형자산을 기록 및 촬영하여 디지털 자료화, 수집된 자료를 분석 보고서 작성 및 공유 활용, 자료를 활용하여 동영상 제작 유튜브 등 이용 지역홍보 활용, 조사된 자원과 노거수 등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의령군 산림휴양과 관련자료 등을 취합한 결과, 유곡면 세간리 600살 은행나무(302호),유곡면 세간리 현고수 600살 느티나무(493호), 정곡면 성황리 300살 소나무(359호), 정곡면 백곡리 500살 국내 최고령 감나무(492호) 등 네 그루의 천연기념물이 있고, 경상남도보호수 4그루, 의령군보호수 13그루, 읍면보호수 21그루 마을보호수 23그루 등 61그루의 보호수가 있으며, 보호수 수종별로는 느티나무 37그루, 팽나무 8그루, 소나무 1그루, 은행나무 2그루 기타수종이 13그루가 있으며, 이와 별개로 179그루의 노거수가 관리되고 있음이 조사되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의령문화사랑,  2022년4월25일 천연기념물 492호 정곡면 백곡리 500살 국내 최고령 감나무 현지답사
사진 제공=의령문화사랑, 2022년4월25일 천연기념물 492호 정곡면 백곡리 500살 국내 최고령 감나무 현지답사

의령문화사랑 회원들은 조사된 자료를 근거로 지난 4월25일 정곡면 백곡리 감나무와 성황리 소나무 등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두 그루의 노거수에 대해 현장답사를 통해 사진과 영상촬영을 하였으며, 드론을 통한 다각도의 촬영이 이루어져 자료확보의 다양성을 제고했으며, 백곡리 감나무 인근에 거주하는 전두수 어르신(92세)을 통해 감나무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확보하는 등 1차로 실시한 답사활동을 의미있게 마무리했으며, 지속적인 답사로 자료의 내실을 기할 계획이라 한다.

사진 제공=의령문화사랑, 2022년4월25일 천연기념물 359호 정곡면 성황리 300살 소나무 현지답사
사진 제공=의령문화사랑, 2022년4월25일 천연기념물 359호 정곡면 성황리 300살 소나무 현지답사

의령지역의 유·무형 문화유산을 보존 및 활용하여 문화역량을 길러 명실상부한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지역문화를 사랑하는 비영리단체로 2021년에 발족한 의령문화사랑은 독립운동가 남저 이우식선생 묘소일원 국가문화재 지정신청, 정암루와 솥바위에 대한 경상남도문화재 지정신청 등 문화재 등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남명 조식선생 발자취 찾기 사업으로 자굴산 명경대 후보지 두 곳을 답사하여 문헌기록과 일치여부를 확인하는 등 문화유산 발굴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남저 이우식선생 묘소일원 및 진입로 제초작업 및 정화활동, 퇴계 이황선생 친필 유묵선서인 “퇴도암”주변 정화활동, 덕곡서원 인근에 있는“경앙대수창기념비”주변 정화활동, 십완정 주변 제초작업 및 정화활동 등 문화유산 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비영리 지역문화사랑 단체로서의 역할을 게을리하고 있지 않다고 의령문화사랑 관계자는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의령문화사랑은 모임의 목적과 사업내용에 찬성하고 뜻을 같이하는 군민과 향우들을 대상으로 회원모집을 하고 있다.  (문의전화 010-3483-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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