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군수 ‘컷오프’ 다시 도마 위로
오태완 군수 ‘컷오프’ 다시 도마 위로
  • 박익성 기자
  • 승인 2022.04.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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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령군수 경선후보 재심사

중앙당, 재심신청 인용, 오늘 도 공관위 회의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남도당의 의령군수 경선후보자 결정에 대한 재심을 받아들여 오태완 군수의 ‘컷오프’여부가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관위는 지난 27일 의령군수 경선후보자로 오태완 군수와 김정권 전 국회의원, 서진식 전 도의원을 경선후보자로 결정했으나 김정권, 서진식 두 후보가 이에 불복해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두 후보의 재심청구를 받아들여 경남도당 공관위에 경선후보 결정을 다시 하도록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남도당은 30일 오후 3시 공관위 회의를 열어 의령군수 경선후보를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공관위의 이번 회의도 ‘성추행 재판’중인 오 군수의 ‘컷오프’를 둘러싸고 9명의 위원들의 힘겨루기가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공정하지도 상식적이지도 않다’는 공천심사결과에 대한 비판 뿐 아니라 지나치게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공천심사회의 자체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고조되고 있다.

경남도당은 공천관리위 홈페이지에서 회의결과만 공개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인근 부산시당은 회차별 회의결과를 제목으로 중앙당지침과 회의내용 및 결과, 향후 일정 등을 간략하게나마 모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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