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본사에 대한 광고지원 재개키로
의령군, 본사에 대한 광고지원 재개키로
  • 박익성 기자
  • 승인 2022.04.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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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중단 관련 명확한 규정이나 기준 없는 것으로 판단

지역언론 지원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규정 만들 계획

(속보) 의령군이 올해 1월부터 중단했던 의령인터넷뉴스(이하 본사)에 대한 광고지원을 재개키로 했다.

의령군 공보담당자는 지난달 31일 본사에 전화를 걸어 “4월부터 본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의령군 광고를 게재하겠다”고 알려왔다. 그러면서 다음날인 4월1일 광고없이 보도자료만 이메일로 송부했다.

의령군은 지난해까지 본사에 지원해 오던 군정광고를 올해 1월부터 아무런 예고나 통보없이 일방적으로 중단해 ‘성추행 사건’과 관련한 오 군수의 ‘3차 가해’이자 ‘지역언론 길들이기’라는 의심을 받아왔다.(본사 3월24일자 ‘오태완 의령군수의 3차가해?’ 기사 참조)

이에 대해, 최용길 의령군 예산정책담당관은 “(본사)기사를 보고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광고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담당관은 “검토해보니 기사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본사에 대한 기존에 지원을 중단할 만한 명확한 규정이나 기준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최 담당관은 “민간에 대한 기존의 지원을 중단하려면 명확한 근거나 합리적 기준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며 “당사자가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담당부서의 판단만으로 이 같은 사안을 결정한다면 ‘자의적인 행정’이라는 오해와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최 담당관은 이어 “이번 일은 자리를 옮겨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미처 챙겨보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라며 “지역언론 지원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규정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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