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 경남도청 의령군 유치 성명서
의령군의회, 경남도청 의령군 유치 성명서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2.04.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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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도 의령군의회 의장은  지난 4월1일 제265회 임시회에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경남도청 의령군 유치를 강력히 촉구하고자 의령군의회 전체 의원들의 뜻을 모아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의령군의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사진 제공=의령군의회
사진 제공=의령군의회

 

경남도청 의령군 유치 촉구 성명서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필수적 요소이다. 이미 행정수도가 세종시로 이전한 전례가 있고 충남도청이 대전시에서 홍성군으로, 전남도청이 광주시에서 무안군으로 청사를 옮겼으며, 경북도청은 대구시에서 안동시와 예천군의 경계로 이전해 지역의 가시적인 발전을 이뤄나가고 있다.

정부에서는 수도권 집중의 비정상적인 불균형 국가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국토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지방의 생존을 위한 방안으로 주요 정부청사를 세종시로 이전했고 또한 국가 주요기관들을 각 지방에 혁신도시를 조성하여 분산 이전 배치한 사례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현재 경남도청이 있는 창원은 인구 100만이 넘어 지난 1월 13일 특례시로 공식 출범했다. 그리고 특례시 지위를 얻음으로써 사회복지와 세제 혜택으로 재정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고 여러 분야에서 자치권한을 확대하며 발전해 나갈 것이다.

또한 국가적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는 광역교통망을 중심으로 동부권 발전에 집중되고 있지만 서부경남의 발전은 원동력을 잃고 점차 낙후지역으로 몰락했다. 경남도청은 어느 도시의 기득권과 독점 대상이 아닌 경남도민 모두가 상생하고 발전하고 지리적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에 위치해야 한다.

또한 이미 과밀화된 도시지역보다는 비교적 저렴한 부지매입가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지역개발의 여지가 남아있어 경남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따라서 의령군은 경남의 중심에 위치하여 도내 어디든 1시간대에 오갈 수 있고 또한 도청 직원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창원과도 40분, 진주와는 30분 내외의 거리로 생활권이 바뀌는 불안감과 출·퇴근 시 교통체증 또한 문제없이 근무할 수 있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연경관과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맑고 깨끗한 공기는 청정의령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최적화된 도청 이전 지역임을 강조하고 싶다.

또한 임진왜란 때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민족적인 저항의 온상지가 되었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자 라는 단호한 각오가 있었기에 지금이 있다. 바로 그곳이 의령이다. 이에 우리 의령군의회 전 의원들은 소멸위기에 봉착한 의령군을 살리기 위해 30만 내외 의령군민을 대표하여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경남에는 창원, 진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경남도청 이전을 공론화 하라.

하나, 경남도청은 창원시의 기득권과 독점 대상이 아니다. 경남도지사는 도민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

하나, 최적의 지리적 여건과 천혜의 자연경관 그리고 개발가능성이 무한한 마땅히 편안한 땅 의령으로 경남도청 이전을 검토하라.

2022년 3월 29일 경상남도 의령군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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