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 전 의원 출판기념회 성황
김정권 전 의원 출판기념회 성황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2.01.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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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및 축하객 500여 명 몰려...

조해진, 김태호, 강기윤 의원 축사

박완수 나경원 의원의 동영상 축사 등
사진=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김정권의 의령이야기' 출판 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김정권의 의령이야기' 출판 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의령군수 출마가 예상되는 김정권 전 의원의 ‘김정권의 의령이야기’ 출판기념회가 22일, 오후 2시 의령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엄수한 가운데 진행된 출판기념회에는 군민을 포함한 축하객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조해진, 김태호, 강기윤 의원, 김채용 전 군수 등이 참석해 친밀감을 과시하는 장면에서는 많은 이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들 외에도 참석하지 못한 박완수 의원과 나경원 의원은 동영상을 통해 축하했다.

출판기념회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동영상(경험이론) 축하 메시지, 인사 및 소감발표, 축사, 향토사학자 신경환의 서평 순으로 진행됐다.

인사말에 나선 김 전 의원은 축하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은 대단한 용기를 가지신 분들입니다. 의령의 현재 분위기에서는 아무나 낼 수 없는 용기를 가지신 분들”이라며 에둘러 누군가를 향한 서운한 감정을 표현했다. 그는 “용기는 사회를 변화시킨다. 혹자는 살아있는 권력은 비판하지 못하면서 이미 지난 권력을 비난하는 것이 용기이고 정의라 이야기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 그런데 용기와 정의는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또 “이제 더 이상 우리 고향이 어디에 내어 놓아도 부끄럽지 않으며 오히려 아! 인물의 고장 의령사람이구나! 라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그는 “의령 사람들의 정신과 긍지가 곧 의령이라 각인되는 우리 고향 의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면서 우리 모두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의령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

또 한 그루의 나무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없지만 한 그루가 모여 두 그루가 되고 숲을 이루면 그 속에서 새로운 생명들이 움트며 살아가는 터전을 형성하게 만듭니다. 부끄럽지 않은 의령이 되려면 작은 용기가 모여야 하고 마침내 큰 용기의 숲을 이루지면 의령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말은 알 속의 병아리와 어미 닭이 함께 껍질을 쪼아야 새로운 생명이 탄생한다는 뜻이라며 서로 합심하여 의령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라고 제안했다.

축하인사말에 나선 조해진 의원은 세계적으로 우수성이 증명된 한글을 지켜낸 고루 이극로 선생이나 남저 이유식 선생의 이야기들이 김정권의 의령이야기에 실려 있다. 부끄러운 이야기일수도 있는데 저는 아직 한 권의 책도 출판하지 못했다. 하지만 저와 김정권 선배님과 비슷한 점은 자신의 혼이 담기지 않은 책은 쓰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발로 뛰고 조사하고 땀과 수고를 다한 진정성이 들어 있어야 책을 만든다고 했다. 그런데 김정권 선배님은 고향에 들어와 상당히 긴 시간을 투자해서 아무나 살피지 못한 곳을 샅샅이 살피고 찾아가 보고 확인한 후 감동을 녹여 비로소 책다운 책을 만드는 분이라고 했다. 다음에 기회가 되어 책을 쓰게 되면 꼭 김정권 선배님과 같은 책을 쓰고 싶다고 했다.

조 의원은 또 김정권 전 의원은 정치인으로서 너무나 훌륭했다면서 일일이 다 거론할 수는 없으나 가장 개혁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지향하는 참신하고 깨끗한 소신을 가진 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단한 전략가로서의 모습들에서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았다고 회상했다. 조 의원은 김정권 전 의원은 마음속의 멘토라고 표현하며 행동하는 뭔가를 만들어 내는 추진력을 가지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조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신뢰하셨던 분이 김정권 전 의원이라면서 배신의 트라우마가 있는 박 대통령으로서는 정직한 사람, 거침없는 김정권이었기에 많은 신뢰를 주셨던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이 엄중한 시기에 대한민국을 위해서 또 우리 의령을 위해서 큰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김태호 의원과 강기윤 의원의 축사도 이어졌다.

김태호 국회의원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글, 한글을 지켜냈던 사람이 의령 분들이었다면서 남저 이우식 선생과 고루 이극로 박사 등이 바로 그분들이라고 했다. 이렇게 훌륭한 분들의 이야기가 오늘 김정권의 의령이야기에 담겨 있다고 했다. 나라가 어려울 때 선비 정신이 펄펄 끓고 있는 의령에서도 나라를 구할 마음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책임이 김정권 의원의 어깨에 있다고 했다. 바로 여기 하늘이 열리고 땅이 시작된 기운을 타고 태어난 김정권 의원의 굉장한 열정과 지혜가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여태껏 김정권, 김정권 하는 이유는 그의 뛰어난 역량과 의령의 궁합이 딱 들어맞기 때문이라고 했다. 의령이 변할 수 있는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과 김정권 의원이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며 축하인사를 마무리 했다.

박완수 국회의원은 동영상을 통한 축하인사에서 “김정권의 의령이야기는 김정권 사무총장의 고향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곳곳에 묻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앞으로 고향에서 큰일을 하시겠다는 뜻이 의령이야기에 담겨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또 김정권 전 의원과의 오랜 인연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도에 국장으로 있을 때 젊은 도의원으로서 도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고, 또 국회에 등원해서는 재선국회의원으로서 사무총장의 역할까지 훌륭하게 해냈다. 그리고 그 뒤에는 경남도발전연구원장으로서 경남도정의 발전을 위해서 큰 역할을 해냈다. 이제는 고향에 돌아와서 의령을 위해서 여러 가지 큰 뜻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 전 의원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김정권의원의 출판기념회를 축하드린다는 말로 인사를 시작했다. 나 의원은 김정권 의원과는 17, 18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같이했다면서 누구보다 진지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분이었다고 회상했다. 전략기획부총장 등 주요 당직을 맡으면서 당을 이끌어나가는 데에도 한 몫을 톡톡히 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때 나 의원이 감명 받은 부분은 애국심과 애당심이 남달랐다는 부분이라고 했다.

그 이후에 함께 할 기회가 없어 안타까웠는데 출판기념회 소식을 접하고 정말 반가웠다고 했다. 나 의원은 아마 이 책에는 김정권 의원의 삶이 그대로 녹여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의령군민 여러분을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진지하게 소통하고, 지역의 미래를 걱정하는 것을… 나 의원은 김정권 의원이 역량에 맞는 직책을 다시 한 번 맡으셔서 대한민국의 미래 또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 일하시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오늘 참석하신 분들이 김 정권 의원을 책을 읽으며 함께 공감하고 함께 우리의 미래를 꿈꿔 보시면 좋겠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창원 성산구 강기윤 의원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두 번 경험해서는 안 된다면서 아마 그런 의미에서 ‘김정권의 의령이야기’ 출판기념회를 갖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바쁜 줄 알면서 초청을 해 준 것은 나름대로 지금이 아주 소중한 시간이다. 또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서로 단합하고 단결해야 한다. 이것이 구국을 하는 마음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정권 의원은 경남도의원의 선배이자 동료로서 남다른 뜻을 가진 사람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또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것은 새로운 의지와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자신이 집필한 책을 통해서 새로운 지표를 정하고 새로운 마음을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또 김 전의원은 타지에서 국가를 위해서 엄청난 역할을 감당하다가 이제야 고향을 찾았는데 삶을 인정받을 수 있는 가장 장소는 고향이라면서 인생을 마무리는 고향 분들과 동거동락 하면서 위로받고 칭찬받는 것이 삶의 마무리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가 걸어왔던 엄청난 경험과 지식이 고향발전에 큰 역할을 해 낼 것이라며 축하의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4분가량의 이것이 경험이론이라는 동영상 상영에서 그는 “경험이 다르면 능력도 다릅니다. 경험은 순간의 사실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결과에 변화를 준다. 이것이 경험이론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김정권은 오직 한 가지 일, 대한민국을 위한 일에만 몰두했던 정치인이다. 우리 고향 의령에서도 의령을 위해 그리고 나라를 위해 재산과 몸을 희생한 인물들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독립운동가 남저 이우식 선생, 한글을 지켜낸 한글학자 고루 이극로 선생, 백산 안희제 선생과 그의 연락책이었던 14세 소년 김윤생, 아시아 최대의 장학재단을 설립한 관정 이종환 회장 등의 인물이 제가 만든 책에 기록되어 있다”라고 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진행했다.

김정권 전 의원은 지난 2년간 많이 다니고 많이 보았고 느꼈으며 많은 들었다. 여러분이 주셨던 격려와 용기, 이제는 돌려 들릴 수 있다. 대립과 갈등에서 통합과 상생으로 가는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가 의령에서도 가능하다. 아직 고향 의령에는 희망의 불씨가 남아있다. 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안착 시키겠다. 옛 명성과 긍지를 찾는 그날을 위해 김정권의 경험은 능력이 되어 머지않아 떠오를 더 큰 의령을 위해 김정권의 가슴은 더욱 뜨거워 질 것이라며 고향의 발전을 큰일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정권 전 의원은 한나라당 지방자치위원장 공보수석, 한나라당 정책조정위원장, 한나라당 사무총장, 박근혜 대통령후보 경남선대위 위원장, 제11대 경남발전연구원장을 역임했고 현 국민의 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경남선대위 상임고문, 의령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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