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귀촌 희망 청년들, 뿌듯한 기부 행렬
의령 귀촌 희망 청년들, 뿌듯한 기부 행렬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1.12.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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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에 귀촌을 희망하는 부산 청년들이 의령군을 방문해 연말 이웃돕기 기부에 나섰다. 이들은 향후 의령군에 귀촌할 계획으로 의령을 알아보다가 뜻밖의 기부까지 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23일 15시 부산 농축산마트 대연점 정경훈(44) 대표는 라면 50박스, 부산용호낙지 어현웅(44) 대표는 낙지볶음 밀키트 50인분을 가지고 군수실을 찾았다.

이들은 의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의령군에 귀촌 의사를 밝혔다. 정 대표와 어 대표는 친구로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의령군의 한 후배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이런 인연을 바탕으로 의령에 자주 다니며 의령이 가진 자연환경, 부산과의 거리, 인심 등을 따져 최적의 귀촌지라 판단했다. 이들은 각각 자녀들이 고등학교, 중학교를 마치는 3년 이후 의령 궁류면이나 칠곡면에 주택을 지어 귀촌할 계획이라 밝혔다.

정 대표는 “의령군의 환대에 귀촌에 대한 물음표가 사라졌다. 같이 온 아내가 더 빨리 의령으로 오자는데 참 난감한 상황이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어 대표는 “의령은 경남지역의 딱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편리한 교통 이용 환경이라는 장점만으로도 귀촌 사유가 된다”라며 의령 귀촌 홍보대사가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기부에 동행한 박경수(44) 씨는 의령군 궁류면 출신으로 이들 귀촌을 적극적으로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 두부·어묵 등의 식품 가공업체를 운영하는 박 씨 역시 내달 기부 의사를 내비쳐 부산 출신 젊은 청년들의 의령 사랑 기부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의령읍 이장협의회,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의령읍 이장협의회는 지난 23일 의령읍을 방문하여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의령읍에 기탁했다.

의령읍 이장협의회는 해마다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 위기 가구 발굴 등으로 복지 현안을 적극 해결하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사진 제공=의령읍 이장협의회
사진 제공=의령읍 이장협의회

 

 

㈜트라이탑, KF94마스크 2만장 기탁

 

㈜트라이탑 노성모 대표는 지난 24일 의령군청을 방문해 KF94마스크 2만장(5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트라이탑은 경북 경산시 소재 마스크 제작 업체로, 해마다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해 오고 있다. 노성모 대표는 ㈜금송이라는 태양광 제조업체 설립 승인을 받아 둔 상태로 2022년 2월 의령구룡단지에 입주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탁된 물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관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주)트라이탑
사진 제공=(주)트라이탑

전국보일러설비협회의령지회, 봉사활동실시

의령군 민간봉사단체인 전국보일러설비협회(회장 김영제) 회원들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가례면 저소득 장애사례관리대상가구에 방문하여 내부수세식 화장실 및 욕실 지어주기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세식화장실 및 욕실 설치에 들어가는 4백만원 가량의 비용은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의령지회 자체 기금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봉사활동수혜를 입은 저소득 장애인 조모씨는 “수 십년 동안 추운 겨울날을 보내기가 어려웠는데 올해부터 따뜻한 실내에서 편안하게 화장실 및 욕실을 이용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였다.

사진 제공=전국보일러설비협회
사진 제공=전국보일러설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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