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예술촌 4인 4색 작품전, 10월 8일까지 선봬
의령예술촌 4인 4색 작품전, 10월 8일까지 선봬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1.09.16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은 2021 여름낭만전 2차 전시로 의령예술촌 회원으로 구성된 작가마을에서 활동하는 “최영근·양효순·이율선·권순마, 4인 4색 작품전”을 열고 있다.

서양화 작가인 최영근 부촌장을 비롯해 양효순, 이율선, 권순마 작가 등 4명이 참여하여 각각의 작품세계를 개인전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매년 여름낭만전의 2차 전시로 작품전을 열고 있다. 먼저 최영근 작가는 제 2전시실에서 10점을 선보이고, 3전시실에 양효순 작가의 작품 10점, 4전시실에 이율선 작가의 작품 11점, 그리고 5전시실에는 권순마 작가의 작품 18점 등 모두 49점을 전시하고 있다.

최영근 작가의 작품은 해바라기다. 해바라기를 대상으로 그렸다. 밀도있고 깊이가 있는 물 번짐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수채화 작품이다. 해바라기는 시골 언저리에서 흔히 만나볼 수 있는 여름의 꽃이다. 키가 크고 잎도 넓고 꽃송이도 도톰하고 넓적하다. 꽃도 예쁘지만 씨앗도 좋은 열매다. 해를 바라보며 피는 꽃이다. 그래서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사진=최영근 작가의 해바라기 작품
사진=최영근 작가의 '해바라기' 작품

 

양효순 작가의 작품 주제는 ‘색-꽃으로 물들다’이다. 오랜 시간 나무에 배를 그려왔는데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 보자라는 뜻에서 꽃을 그렸다고 한다. 그리고 꽃은 일상의 삶이지만 또 희망이기에 꽃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구성했다.

사진 =양효순 작가의 꽃
사진 =양효순 작가의 '꽃'

이율선 작가는 ‘도시와 사람’, 그리고 ‘알아차림’이라는 시리즈로 작품으로 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공포와 두려움을 그리고 어려운 시간을 어떻게 극복할까하고 고민하며 호랑이를 담아서 작품을 표현했다. 또 작품속에 달이 있는데 달의 흐름을 시간이 흐르고 그 시간의 흐름으로 새로운 시간을 만들어 간다. 특히 의식과 무의식의 시간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사진=이율선 작가의 '도시와 사람'
사진=이율선 작가의 '도시와 사람'

권순마 작가도 주로 연꽃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구성했다. 연꽃은 진흙속에서도 깨끗한 꽃을 피우는 것처럼 인간의 마음도 본래 성질은 청정하여 자성은 더럽혀지지 않는다는 정신을 담아서 그렸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아이가 중학교 시절에 공부하고 있는 뒷방에서 그림을 그렸던 초창기의 작품을 비롯해 그 이후에 그렸던 작품을 이번에 함께 전시를 했다.

사진= 권순마 작가의 '연꽃'
사진= 권순마 작가의 '연꽃'

이번에 각각의 주제를 갖고 개인전을 여는 4인의 작가들은 예전에 의령예술촌으로 운영했던 옛 평촌초등학교를 활용해 작가마을을 구성하여 운영해오다 이제는 그 지역에 있는 평촌마을 창고를 활용해 창작의 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4일부터 2021 여름낭만전 제2차로 선보이는 이번 작가마을 “4인 4색 작품전”은 10월 8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