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23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따라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오마이스’는 밤 9시쯤 남해안에 상륙해 남부 지방에는 시속 39.6km의 강한 바람과 시간당 최고 30~50mm 폭우를 동반해 피해가 우려 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의령지역 상습 침수 지역, 인명 피해 우려 지역, 공사장, 비닐하우스와 가축 시설, 농작물 시설물을 등 현장 점검 및 순찰을 강화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무원들의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태풍 피해가 발생 시 긴급 복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간부 공무원들이 하나의 읍·면을 각각 책임지고 전담해 수시로 소통하고 현장 점검을 나설 것을 당부했다.
오 군수는 23일 오전 정곡배수장을 방문해 태풍에 대비한 배수장 가동과 관리 등 운영현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배수장 주변 농지 침수 여부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응급 복구가 필요한 곳은 신속하게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재차 주문했다.
한편 의령군은 태풍 ‘오마이스’를 대비해 재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를 확고히 유지하고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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