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그림 작가의 작품을 7월부터 9월에 걸쳐 각각 12점씩 선봬
의령군의회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이건희 미술관의령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의령군의회 2층 복도(일명 의회 갤러리)에서 그림작가 초대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세 명의 그림작가의 작품을 7월에서 9월에 걸쳐 각각 12점씩 전시하게 된다. 7월 초대작가인 최영근 화가의 제1차 전시에 이어 8월에는 제2차 전시로 정지태 화가가 그 주인공이다. 그의 수많은 작품 중 선보이게 될 작품은 신축년 소의 해를 맞이하여 2021년을 밝은 기운으로 채우기 위해 ‘한유’ 여러 점과 고향의 풍경을 따뜻하게 담은 ‘고향 가는 길’ 등 이다. 작가 특유의 대담하고 거친 붓 터치와 타오를 것 같은 강렬한 색감이 인상적이다.
의령군의회는 『이건희 미술관 의령 유치』를 위해 지난 6월 15일 제260회 제1차 정례회에서 주민돈 의원이 발의한 『이건희 미술관 의령 유치』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여 관계기관에 전달한 바 있다. 이어 6월 29일에는 진주의 문화예술기관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과 국립진주박물관을 견학하기도 했다.
문봉도 의장은 “8월의 무더운 여름날 힘찬 선묘를 느낄 수 있는 정지태 화가의 작품들을 전시하게 됐다”며, “의령군의회를 방문하실 일이 있으시거나, 미술관 유치에 관심이 있으신 군민이라면 누구든 자유롭게 오셔서 관람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 작가는 부산 출신으로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 석사과정을 이수하였으며, 지금까지 각종 개인전뿐만 아니라 한국파스텔협회전 및 부산미술제, 그리고 한국미술대상전 초대 작가 등 수많은 초대전과 단체전에 작품을 출품하기도 했다. 또한 부산미술협회 서양화분과 이사 및 운영위원과 미술단체 토백회 회장, 그리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의령예술촌 서양화분과에서 분과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