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사회단체, ‘이건희 미술관’ 서울 건립 철회 촉구 공동성명
의령군 사회단체, ‘이건희 미술관’ 서울 건립 철회 촉구 공동성명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1.07.1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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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발전협의회(회장 제훈)는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8개 사회단체의 뜻을 모아 ‘이건희 미술관’ 서울 건립 계획의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이건희 미술관’을 서울에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일방적으로 결정함에 따라 의령군 사회단체들은 30만 내외 군민의 뜻을 모아 ‘이건희 미술관’ 서울 건립 계획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의령군발전협의회를 비롯한 8개 사회단체는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이건희 미술관의 서울 건립 계획은 절차상 정당성을 잃은 불공정한 결정으로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과 문화분권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기증자의 취지를 외면하는 것”이라며 그 부당함을 알렸다.

또한 ‘이건희 미술관의 서울 건립 계획의 철회를 촉구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특히, 수도권과 지역 간 문화 불균형을 가속화하며 문화분권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결정에 대해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과 함께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삼성창업주의 고향인 의령군은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자발적으로 힘쓴 의령군발전협의회를 비롯한 군민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삼성 특별전시관’ 건립 등을 통해서라도 ‘이건희 기증품’ 전시를 의령에서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성명서는 의령군 사회단체는 의령군발전협의회, 의령라이온스클럽, 의령로타리클럽, 의령청년회, 의령청실회, 의령청우회, 의령JC특우회, 의병청년회 총 8개 사회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 제공= 의령군발전협의회 외 7개 단체
사진 제공= 의령군발전협의회 외 7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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