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국도 79호선 노선 연장 추진
경남 의령군, 국도 79호선 노선 연장 추진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1.06.0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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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1013호선(의령∼화정∼진주 초전) 28.4㎞
구간과 중복 지정, 국도20호선(의령∼정곡)
4차로 확장과 병행 추진으로 시너지 효과 기대

의령군은 경남 서부지역 간선도로인 지방도 1013호선(의령 칠곡∼화정∼진주, 16.9㎞)의 확장사업을 앞당기기 위해 동 구간을 국도 79호선으로 중복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지난 7일 확대 간부회의 석상에서 제안한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5년 단위로 추진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국도 79호선의 연장 지정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창녕군 유어면에서 의령군 의령읍까지 지정되어 있는 국도79호선을 관내 의령읍에서 화정면을 거쳐 진주 초천동까지 이어지는 지방도 1013호선 구간(28.4㎞)과 중복 지정하여 군 서부권의 주요 간선도로인 이 노선의 4차로 확장을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군은 앞으로 국도 79호선의 연장 지정을 위해 이 도로가 연결되는 진주시와 시군 연계 협력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확장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등 구상안을 마련한 뒤 국토부와 기재부를 방문하여 설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2024년에 개통되어 군 북부지역을 통과하게 될 함양∼울산간 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국도20호선 확장과 함께 의령 서동행정타운 등과의 편리한 연계를 위한 국도79호선 연장사업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그동안 의령은 경남의 중심에 위치하면서도 고속도로와 철도 등의 산업 기반시설의 부재로 군 발전에 많은 제약을 받아 왔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에 들어설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 부림 일반산업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위하여도 간선도로 등 기반시설의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고 군 공직자들에 역설했다.

사진 제공=의령군
사진 제공=의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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