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완료
의령군,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완료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1.04.22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령군은 지난 21일 공간정보와 지적·임야도 등 지적공부 측량기준이 되는 좌표를 지역측지계에서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계측지계 좌표변환이란 지적 위치기준을 일본의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설정된 ‘지역측지계’에서 세계적으로 통용할 수 있는 ‘세계측지계’로 바꾸는 것인데, 세계측지계는 측량 분야에서 지구상의 위치를 경위도에서 나타내기 위한 기준이 되는 좌표계이며, 곡면인 지구의 지형지물의 위치와 거리를 수리적으로 계산하는 세계 공통이 되는 측지기준계를 말한다.

일본의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설정된 지역측지계는 1910년 토지조사사업 시행 당시부터 지금까지 사용해 왔으며, 일본 지형에 적합하도록 설정돼 있어 세계표준과는 약 365m의 편차가 발생하는 등 타 공간정보와의 연계와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의령군은 2015년부터 세계측지계 공통점(지적기준점)을 설치하여 추진해왔고, 정확도 향상을 위해 변환성과 검증과 재정비 과정을 수행하여 세계측지계 기준의 지적측량에 문제가 없도록 준비를 해왔다.

한편, 의령군은 4월 21일 기준으로 관내 20만 8천여 필지 중 수치 지역 1만2천여 필지를 제외한 19만6천여 필지를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로 전환했고, 나머지 경계점좌표 지역인 수치 지역 1만2천여 필지는 2021년 7월까지 전환함으로써 2021년 8월부터는 모든 공부에 세계측지계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세계측지계 기준의 지적을 활용하여 지적측량의 정확성 확보 및 공간정보 활용을 통하여 군민 재산권 보호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