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후보 경력 허위로 결정
오태완 후보 경력 허위로 결정
  • 우성민
  • 승인 2021.04.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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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선관위 2일 민주당 경남도당에 통보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벽보에 허위사실 개제할 것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의령군수 재선거와 관련 국민의 힘 오태완 후보의 경력이 사실이 아니라고 결정했다.

경남도 선관위는 오태완 후보의 허위경력 의혹에 대한 민주당 경남도당의 이의제기에 대해 2일 공문을 전달하고 향후 공직선거법상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도 선관위에 따르면 민주당 경남도당이 제기한 오태완 후보의 허위경력 주장에 대해 (전)경남도청 정무특보(1급상당), (전)경상남도 정책단장(2급상당), 정무조정실장(2급상당),부지사급 정무특보((1급상당), 정책단장(2급) 등 괄호안에 병기된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선관위는 이와 관련 「공직선거법」 제64조(선거벽보), 제65조(선거공보)에 따라 각 선거구에 이미 공고된 선거벽보에 이같은 결정문의 사본을 새로이 공고해 유권자의 알권리를 보장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오후 민주당 김충규 후보는 국민의 힘 오태완 후보의 경력에 대한 허위사실을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는 분명한 허위사실이므로 의령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서라도 도선관위가 정확한 판단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오후 민주당 경남도당은 경남도 선관위의 결정 여부와는 별도로 관련 사실을 사법당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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