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 경력 의혹
국민의힘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 경력 의혹
  • 우성민
  • 승인 2021.03.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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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남도당, 오태완 후보 의혹제기
도 선관위 사실여부 조사중

국민의힘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 책자형 공보물 경력에 대한 논란이 불거져 선관위 판단에 따라 허위사실로 인정될 경우 당선무효형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29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태완 후보자의 책자형 공보물 등에 기재된 경력에 대한 사실 여부를 빠른 시일 내 확인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과 오인하지 않도록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을 요청한 것이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오태완 후보의 경력란에‘(전)경남도청 정무특보(1급 상당)과 (전)경상남도정책단장(2급상당)’이라고 기재되어 있다”고 하며 “오태완 후보자의 책자형공보물 5페이지에는 ‘경남도청에서 정무조정실장(2급 상당)과 부지사급 정무 특보(1급 상당)’를 지냈다”고 했다.

더욱이 “경남도청에서 경남도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단장(2급)’을 이례적으로 두 차례나 역임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오태완 후보가 경남도청에 재직한 2013년 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별정직 ‘1급 상당’은 정무부지사 1인이 정원으로 책정되어 있을 뿐이라며, 별정직 ‘2급 상당’인 자의 정원도 책정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그때 당시 오태완 후보는 지방 별정직 5급 상당으로 임명됐다”면서 “승진 임명은 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상남도 선거 관리 위원에서는 “경력 이의 제기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면 공고하고 허위가 아니라면 종결한다”라며 “현재 법리 해석 중이며,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 공표 일 경우 ‘선거 관리법 250조 1항 벌칙조항에 의거’ 5년 이하에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에 벌금에 처한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
국민의힘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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