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수 재선거 4인 4색 출정식 가져
의령군수 재선거 4인 4색 출정식 가져
  • 우성민
  • 승인 2021.03.2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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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후보와 함께 도의원 후보도 출정식

4.7 의령군수 재선거에 4인 4색으로 출정식을 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각각의 후보자는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오전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의령읍에서 출정식과 함께 선거 유세를 하고 지지자들과 함께 연호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충규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충규 의령군수 후보

 

가장 먼저 출정식을 가진 민주당 김충규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의령읍 신호등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작지만 강한 의령을 만들겠다”며 “청렴하고 강한 기호 1번 김충규를 선택해 달라”고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의령군의 가장 시급한 인구증가에 대해서도 ‘단기 3만, 장기 5만 시책 추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노인복지회관’, ‘장애인복지회관’, ‘보훈회관’, ‘문화원 공연장 건립’, ‘지역특산물 6차산업 육성’, ‘농업인 수당 지급’, ‘토요애유통 정상화’ 등 다양한 공약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
국민의힘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의령전통시장 입구 첫 유세에서 ‘50년 의령 미래 발전 비전'으로 '청년 드림시티 건설’ ‘부자의령 창조’를 반드시 실현 시키겠다며, ‘부림 일반산단’, ‘물류유통 메카 건설’, ‘농촌부흥을 위한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오후 출정식에는 지역구 의원인 조해진 의원을 비롯한 창원 의창구가 지역구인 박완수 의원,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등이 참석해 오태완 후보야말로 인구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의령을 살릴 최고 적임자라고 말하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오용 의령군수 후보
무소속 오용 의령군수 후보

 

무소속 오용 후보는 의령우체국 앞 출정식에서 “우리 지역 의령을 지켜온 지역 토박이로 지역의 정서와 현안을 가장 잘 알고 있고, 군민의 민심 어디에 있고 무엇을 바라는지 가장 잘 헤아릴 사람”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오용 후보는 ‘의령만의 행정구현’, ‘함께하는 희망 농업’ ‘활력있는 지역경제’ ‘찾아가는 맞춤 복지’ ‘품격있는 교육 문화 관광 체육’ 등 5개 공약을 내세우며 군내 “관통 고속도로 건설 촉구”를 비롯해 “자굴산 –한우산을 연결하는 구름다리 조성”과 “화정-낙서간 남강 길 힐링 보도 개설”을 통해 찾아오는 의령을 만들 것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무소속 김창환 의령군수 후보
무소속 김창환 의령군수 후보

 

이날 무소속 김창환 후보는 출정식을 의령전통시장 장날인 28일로 미루고 의령읍을 중심으로 젊고 패기 넘치는 자신이 지역발전의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표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개혁을 하겠다며 '군민 중심의 신바람 나는 공직문화 개선', '농민이 풍요롭고 행복한 의령 만들기', '교육 중심 도시 만들기', '군민들의 행복을 위한 복지 확대' ‘인구 3만 명대를 유지하도록 인구증가 정책’ 등을 공약했다.

4월 7일 치르지는 의령군수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충규 후보,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 오용, 김창환 등 2명의 무소속 후보 등 모두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 정권용 도의원 후보
더불어민주당 정권용 도의원 후보

 

한편 이날 도의원으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권용 후보는 김충규 군수 후보와 함께 출정식을 가졌다.

정 후보의 공약으로는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 ‘경상남도 인재개발원 유치’ 등 경남에서 낙후되고 인구가 적은 의령살리기운동을 도의회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경상남도 농산물 가공연구소 신설 유치’, ‘경상남도 귀농’, ‘귀촌 지원 센터 신설 유치’, ‘경상남도 농군학교 신설유치’,‘경상남도 소싸움장 육성농장 신설유치’, ‘매년 100억, 5년 간 별도 예산 확보’ 등 다수의 공약으로 군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손태영 도의원 후보
국민의힘 손태영 도의원 후보

 

국민의힘 손태영 후보도 오태완 후보와 함께 출정식을 가졌으며,‘더 행복한 의령’을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능력과 경륜을 갖춘 의회 전문가에게 표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손 후보는 ‘의령군 응급의료 관리료 지원 조례’ ‘의령군 주민 행복 증진에 관한 조례’를 만들고 ‘국도 20호선 확·포장 조기착공’, ‘Y자형 합강교 설치추진’, ‘한우산과 자굴산을 잇는 출렁다리 설치’, ‘의령관문 오거리에 대형 회전교차로를 설치’, ‘토요애 농특산물 상설판매장 유치’ ‘100원 택시 제도’ 도입, ‘지역 개발과 관광지 농특산물 판매’ 등을 공약하며 표를 호소했다.

이번 의령군 도의원 선거에는 손호현 전 도의원에 사퇴로 인해 보궐선거로 이어지면서 4.7일 의령군수 재 선거와 함께 치르게 됐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권용 후보와 함께 국민의힘 손태영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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