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기 전 함양군 부군수 출사표
강임기 전 함양군 부군수 출사표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1.01.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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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가자회견 갖고 공식적 표밭 다지기

“장기간 군수부재로 지역침체 절박...

39년 행정경험의 준비된 군수 필요”

 

강임기 전 함양 부군수
강임기 전 함양 부군수

강임기 전 함양군 부군수가 오는 의령군수 재선거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대의면 출신 국민의 힘 강임기(60세)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1980년 유곡면에서 9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39년간의 공직 생활을 명예롭게 마치고 고향 의령의 품에 안긴 소감을 시작으로 ▲급격한 인구감소 문제 해소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 방안 ▲낙후된 의령 교육의 개선 ▲의령의 대표 산업인 농업에 대한 신 농업 정책 그리고 ▲군민에게 사랑받는 공직문화 조성 등의 핵심 공약을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우선 초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소멸의 위기를 맞고 있는 현실을 우려하며 군정 최 우선정책을 인구증가에 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정주인구를 늘리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한편 무엇보다 획기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해 젊은 부부들이 자녀 교육 때문에 의령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 예비후보는 영재교육 기반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추진 중인 경남미래교육테마파크를 통해 다양한 체험 및 미래교실 배움터 운영 등을 통해 의령을 경남 교육의 중심 도시로 탈바꿈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영어 조기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아이들이 듣고 말할 수 있는 생활영어의 교육 환경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소신을 피력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강 예비후보는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방안으로 우수 향우기업 유치와 전통시장 활성화, 그리고 문화 관광산업 발굴을 제시했다.

적극적인 기업 지원 정책으로 출향 기업인 유치를 통해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지역에서 생산되는 공산품과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실질소득 증대 방안을 구상했다.

전통시장의 원활한 접근성을 위해 주차장 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설 개선에 주력하는 한편 재래시장 중심의 지역상품권 확대와 소비자 친화적인 마케팅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재래시장이 단순한 상거래 수단을 넘어 관광 명소가 될 수 있어야 의령경제가 산다”고 확신했다.

또 강 예비후보는 ‘굴뚝 없는 문화관광 산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경남도청 관관진흥 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축적된 정책과 실무경험을 집중해 ‘차별화 된 관광의령’의 면모를 세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관광산업의 일환으로 ‛스포츠 파크 건립’을 제안하면서 “의령읍과 가례면 일대에 다양한 체육 종목을 유치할 수 있는 스포츠 시설을 건립, 체육 마니아의 유입 촉진은 물론 전국 및 대규모 체육대회 유치도 가능해 결국 경제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열악한 지역 의료시설 확충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초 고령사회로 진입한 의령군의 노인문제를 비롯해 여성과 아동 질환에 대한 진료가 원활하도록 기존 병원의 진료과목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노인이나 장애인 등 의료 사각지대의 군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복지 시스템’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농업이 의령군 산업의 핵심임을 강조하면서 ‘신 농업정책’의 복안도 내놓았다.

우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위해 원종자대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시설하우스의 환경개선 등 급변하는 농업 기술에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부각하면서“생산에서 판매까지 책임지는 행정을 과감히 도입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강 예비후보는 장기간 군수 공백으로 군민들의 사기저하는 물론 지역사회 침체가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그는“절박한 의령 현황을 고려할 때 이번 재선거는 당선과 동시에 군정을 이끌 수 있는 준비된 사람을 필요”함을 강조하고 “39년의 행정경험으로 고향 발전에 헌신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사진=강임기 전) 함양부군수가 의령군수 재선거에 출마 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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