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동절기 호흡기감염(감기, 독감 등) 동시 유행에 대비하여 의령병원을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하고 11월 2일부터 진료를 개시하였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사업비 1억 2천만원을 투입하여 병원시설 외 별도의 음압시설(콘테이너 2동)에 이동형 X-ray 등의 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하여 일반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호흡기 환자를 전담하여 진료한다.

군 관계자는, “이로써 호흡기 환자가 적기에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코로나19 환자의 의료기관 방문에 따른 의료진과 방문자에 대한 감염병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안심 의료체계를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클리닉은 예약제(☎의령병원 055-573-4100-내선3)로 운영되며, 방문 예약 시 발열 및 호흡기 관련 증상과 역학관계에 대한 간단한 문진을 실시한다. 환자 진료 중 코로나19가 의심되는 경우 별도의 검체실에서 바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시스템과 시설도 구비하였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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