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의령에도 ‘코로나 19’ 예외일 수 없어
청정 의령에도 ‘코로나 19’ 예외일 수 없어
  • 우성민
  • 승인 2020.08.22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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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다수 광화문 집회 참석자 모두 음성

●●소바 방문자 외 직원 모두 음성으로

 

당국 22일 전국 2단계 적용

효과 지켜본 후 3단계 격상 여부 결정

주말이 고비... 외출 자제 당부

 

코로나19가 지난 8월 15일 광화문 집회로 인해 국내 일일 확진자 수가 3백명 넘어가고 있어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의령군민 다수가 이 집회에 다녀왔다는 것이다.

또 경남도에서도 광화문 집회 이후 확진자가 9명으로 늘어 났으며 해외 유입 1명으로 밝혔다.

총체적인 상황이 이쯤 되자 의령군민들은 광화문 집회를 다녀온 다수 군민의 검체 결과에 집중하며 노심초사 기다렸다.

22일 오전 의령군 보건소에서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일부 의령군민들 모두 음성으로 판명 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와중에 설상가상으로 마산에 사는 한 확진자가 지난 17일 의령군을 방문해 ●●소바에서 식사하고 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의령군민들은 또다시 가슴을 졸여야 했다.

21일 이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합천에 들렸다가 ●●소바에서 식사하고 간 사실이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에 의령군 보건소에서는 “마산 확진자가 이날 식사를 하고 곧바로 귀가했다”고 밝히며 “이날 CCTV를 확인하고 검체 대상자를 선정해 이곳 직원들과 함께 검체를 했다.

21일 이곳 식당을 방역했고, 22일 오후 직원들을 비롯한 검체 대상자들 모두 음성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 후 12시간이 지나면 다시 영업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아직 의령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며 “군민 모두가 코로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 회의 모두 발언에서 현재 상황이 심상치 않다며 주말이 지나 확산세가 다소 꺽이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3단계 격상도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기존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만 적용하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이 고비…확산세 보고 격상 결정

정부는 오늘 발표한 전국 2단계 적용의 효과를 먼저 지켜본 후 이 효과에 따라 3단계 격상 여부가 결정된다고 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을 고비로 보고 있다. 모두가 이번 주말 만큼은 외출을 자제하고 꼭 나가야 한다면 마스크를 쓰면서 타인과 접촉을 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3단계 격상은 우리 일상에서 사회 경제적 피해를 동반해야 하는 일이고 실제 격상이 이루워지면 우리 삶은 어떻게 달라질지 알아보았다.

 

▲ 모임과 행사에 ‘10명 이상’ 안됀다.

공무나 기업의 필수적인 경영활동에 있어서만큼은 필요한 경우 예외적 허용, 장례식도 가족 참석에 한해서만 허용, 모든 스포츠 경기와 행사는 중단, 가장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필수 시설을 제외하고는 모두 운영이 제한되거나 중단된다.

또 공공부문 시설 운영이 중단되고, 민간시설도 집단감염 위험도에 따라 운영 중단이 확대된다.

▲ 필수시설만 빼고 '다중이용시설' 못해

고위험 시설은 물론 중위험 시설까지 중단,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일반주점, 카페, 종교시설, 목욕탕·사우나, 결혼식장, 영화관, 학원, PC방·오락실 등이 모두 해당 된다.

음식점이나 이·미용실, 쇼핑몰, 소매점(옷가게 등), 안마원 등은 이용 인원수 제한과 '저녁 9시 이후 영업 중단' 등 방역수칙 준수가 강제화 된다.

여기에서 예외는 병·의원과 약국, 생필품 구매처, 주유소, 장례시설같이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곳들은 정상 운영이 가능합니다.

▲ 학교는 원격수업, 회사도 재택 근무로...

학교와 유치원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 등교나 등원을 하지 않게 된다. 또는 휴교나 휴원 조치에 들어간다.

공공기관은 필수적인 인력을 제외하고는 전부 재택 근무로 전환, 민간기업도 공공기관과 유사한 수준으로 최대한 재택근무를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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