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12일, 주민 스스로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과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주민자치회’를 용덕면에서 처음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주민자치회의 구성, 운영을 위해 의령군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용덕면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를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주민자치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용덕면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7일 ‘주민자치회 설명회’를 갖고, 10월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 및 발대식을 개최할 것이다.
용덕면 주민자치회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관주도형, 프로그램 운영중심의 방식에서 탈피해, 마을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주민총회 등을 통해 직접 결정 및 수행하는 실질적 권한과 책임을 가진다.
군 관계자는 “주민자치회가 활성화되려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참된 주인의식이 필요하며,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군에서는 주민자치 활성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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