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식이 더 여물게 익어가는 시절인 여름은 푸르른 나뭇잎이 더 짙게 물들어 가는 성장의 계절이다. 이 무더운 여름날은 우리들을 휴식의 시간으로 유인하고 있다. 몸도 마음도 휴식의 시간을 원하는 여름에 아름다운 작품을 통해 그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2020 여름낭만전이다.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이사장 윤영수, 촌장 한삼수)은 오는 25일부터 여름낭만전을 개최한다.
이번 여름낭만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 차원에서 지금까지 해오던 음악공연 등은 생략하고 작품전시 중심으로 마련한다.
작품전시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개최한다.9월 4일까지 만나볼 수 있는 1차 전시는 2,3,4,5 등 네 개의 전시실에서 서양화작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부산 신우회 회원 초대작품전으로 마련한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정수경 작가와 최봉준 작가 등 모두 26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48점을 선보인다. 한편 2차 전시는 9월 5일부터 선보이는데 역시 2, 3, 4, 5 등 네 개의 전시실에서 의령예술촌 작가마을 회원전으로 마련한다. 최영근 부촌장을 비롯해 이율선, 권순마, 양효순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모두 48점을 선보인다.2차로 마련하는 작품은 10월 9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한삼수 촌장은 “이번 의령예술촌에서 마련하는 여름낭만전을 통해 코로나19와 더불어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개운하게 달랠 수 있는 휴시의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라고 말하고, 더불어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를 위해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생활수칙을 준수하여 함께 코로나19를 잘 이겨내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