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가 선거구 더불어 민주당 홍한기 의원 5분 발언
의령 가 선거구 더불어 민주당 홍한기 의원 5분 발언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0.05.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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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2회 의령군 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의령 가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홍한기 의원
의령 가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홍한기 의원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손태영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신정민 의령군수 권한 대행님과 공직자 여러분 의령군 가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홍한기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위대한 의령읍 용덕면민의 선택을 받아 초선 신분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지도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국정과 도정은 집권당이지만 군정은 소수 정당 소속의 신분으로 자료 접근차단, 집행부의 비협조, 본인의 경험 부족, 이러한 복합적인 원인으로 군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민의의 전당에서 군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고 견제하지 못한 점 정중히 사과드리면서 용서를 빕니다.

민선 7기 군정을 이끌던 군수는 어디에 있습니까? 충절의 고장, 충의의 고장, 의병의 고장 의령군의 권위와 신망은 어디까지 추락했습니까? 전·현직 군수가 범죄행위로 동시에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인데 이 정도 되면 누군가는 군민에게 사과의 말씀 한마디는 드려야 하는 것이 정상이라는 생각이 들어 저 자신부터 사과의 말씀 드리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신정민 의령군수 권한대행님과 공직자 여러분! 저는 군민의 뜻을 받들어 군민을 대신해 여러 경로를 통해 집행부에 끊임없이 물었던 두 가지가 쟁점에 대해 다시 묻고자 합니다.

의령군의 인사는 공정했습니까? 특정업체 수의계약은 공평했습니까?

바로 이 자리에서 현재 영어의 몸이 된 당시 이선두 군수는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일 잘해서 승진시켰다고 했습니다. 일 잘해서 일감 몰아 주기 하는 특혜 그런 치졸한 짓 좀 하지 말라고 하면 집행부에서는 “일 잘해서 준다” 이렇게 큰소리 땅땅 치곤 했는데 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까?

불공정한 인사행정과 불공평한 수의계약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반칙행위이고 민주주의를 갉아먹는 적폐이며, 중대한 범죄행위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반드시 혁신해야만 된다는 것을 명심 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더불어민주당의 중앙당과 도당에서 많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후반기에는 민의의 전당 권위에 맞는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7월1일부터 시작되는 후반기에는 견제와 협력을 병행하는 상생의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토요애 유통 부실경영 문제는 반드시 바로 잡고 의령군 발전을 위해서는 집행부의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토요애유통 부실경영은 80억 원을 들인 제2 유통센터 신축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경영체는 청산해야 합니다. 그다음에 공정한 자산평가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난 후 손실된 자본금에 대해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책임 있는 모든 사람에게 구상권을 청구해야 합니다. 거기에는 직위 고하, 퇴직, 현직 구분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이 군민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내는 유일한 방법이며,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회의 정당한 역할일 것입니다. 이렇게 슬기롭게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군민의 뜨거운 성원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홍한기가 앞장서겠습니다.

또 하나는 집행부와의 협치입니다. 이번 제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뜨거운 지지에 힘입어 180석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그중에 부림면 출신 5선 안민석 의원, 용덕면 출신 부산시당위원장 전재수 재선 의원, 칠곡면 출신 전용기 비례의원, 유곡면을 처가로 하는 이탄희 의원, 의령군과 연고 있는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의령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정민 의령군수 권한대행님과 공직자 여러분! 인사가 만사라 했습니다. 공정한 인사를 통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어지럽혀진 질서를 바로잡는데 특효는 공정입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시중에 떠돌고 있는 누구의 아들, 딸, 남편, 오빠, 처남, 심지어 자식 찬스 까지 이용해 승진했다는 소문이 파다하고 그 이외 신성한 의회에서는 입에 담지 못할 추문이 있는데 군민 사이에서는 보편적 사실로 굳어져 있습니다. 단순한 소문인지 아니면 사실이 될지는 당국의 수사를 지켜보면 결과로 확인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것들이 의령군에서 회자 되는 사실 그 자체가 부끄럽고 수치스러울 것입니다.

신정민 의령군수 권한대행님! 다가오는 6월이 사실상 공직생활의 마무리인 줄 알고 있습니다. 오늘 자유발언을 통해 군민을 대신해서 군민의 뜻 두 가지를 공식적으로 전달하겠습니다.

첫째, 공정한 인사를 단행하십시오. 그래서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선배가 되십시오. 의령군에서 공정한 인사행정은 신정민 권한대행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명예를 얻으십시오. 인사권자로서 소신을 갖고 최소한 경남도 인사기준에 맞는 공정한 인사를 통해 공직생활 유종의 미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둘째, 수의계약을 공평하게 하십시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의계약이라면 편파적으로 특정 업체를 배재해서는 안됩니다. 전·현직 군수가 동시에 구속되는 군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얼마나 놀라시고 걱정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불행하게도 민선 7기 의령군수는 내년 4월 재선거를 통해 1년 남짓 임기를 둔 군수를 선출해야 합니다. 신정민 의령군수 권한대행을 정점으로 공직자와 군민이 한뜻을 가지고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격려 바랍니다. 그리고 내년도 4월 재선거는 깨끗하고 유능한 군수가 선출되도록 군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신정민 의령군수 권한대행님과 공직자 여러분! 잘못된 군정으로 군민의 자존심을 실추하는 불행한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당선이 원천 무효 된 민선 7기 군정 슬로건 ‘함께하는 의령의 청춘시대’는 의령의 비리 시대로 기억될 것입니다. 철거하십시오. 공정한 인사, 공평한 수의계약 반드시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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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2020-05-19 13:33:12
공감합니다

의령의 비리시대

홍의원님도
궁유의 손녀 정의당 류호정 당선자
정곡의 손자 미통당 전봉민 당선자 등
의령출신 야당 국회의원 당선자들과도 교류하여
의령발전에 일익을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