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후보 경찰에 고발당해
미래통합당 후보 경찰에 고발당해
  • 우성민
  • 승인 2020.04.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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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돈 후보 '사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국회의원 선거와 맞물려 의령군 나 선거구 (가례, 칠곡, 대의, 화정) 보궐선거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후보가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돼 귀추가 주목된다.

이 지역 보궐선거에는 미래통합당 주민돈 (52.가례면) 후보와 무소속 이선완(54.화정면) 후보가 출마 했다 .

경찰에 따르면 주민돈 후보가 당 공천을 하루 앞둔 지난달 3월 22일 대의에 있는 한 교회 안에서 미통당 점퍼를 입고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교인들에게 명함을 돌리며 지지를 호소했다는 것이다.(공직선거법 제254조 2항 및 제60조 3, 종교 시설 등, 사전 선거운동 위반 혐의)

의령 경찰관계자는 “현재 고발된 사안”이 라며 “아직 수사 중에 있고 수사 과정에 대해서는 말해 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의령선관위 관계자는 “군의원 예비후보가 종교시설 내에 들어가 명함을 돌리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의 행위는 명백한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 나 선거구는 김철호 전 군의원이 지난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으면서 이번 4·15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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