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의령 경남소방교육 훈련장 '코로나19' 경증 확진자 생활치료 센터 선정
경남도, 의령 경남소방교육 훈련장 '코로나19' 경증 확진자 생활치료 센터 선정
  • 우성민
  • 승인 2020.03.04 18: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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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4일 신종 코로나19 경증 확진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1호를 선정했다.

도는 도내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면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기 어려워 모든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생활 치료센터 1호를 의령군 가례면 소재 경남 소방교육훈련장에 개소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충분히 고려해 최소 3곳 이상을 순차적으로 생활 치료센터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활 치료센터 운영을 위해 운영총괄 반, 의료지원 반, 시설운영 반, 구조구급 반, 질서유지 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생활치료센터 관리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생활 치료센터에 들어오는 확진자를 위해 체온계, 필수의약품이 포함된 개인위생키드와 개인구호 키트(속옷, 세면도구, 마스크 등) 등 물품을 지급한다.

매일 식사와 간식 등도 무료 제공하는 등 필요한 물품을 차질 없이 지원할 방침이다.

또 상주 의료 인력을 배치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도 제공하며, 입주자들 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체크해 변화 시에는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남도는 아직 여유가 있어 언제부터 이곳을 이용할지 잠정적이라면서 세부적인 사항은 차후 알려 줄 것으로 말했다.

한편 이 사실을 접한 의령군민들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한명 없는 청정 지역에 “이게 웬 말인가?”라며 놀라는 반응도 보였다.

그러나 국가적인 큰일이니만큼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며,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 종식돼 이곳까지 이용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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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2020-03-04 20:03:34
코로나19 청정지역 의령인데
경증환자치료센터로 지정되었다니
걱정이 아니되지 않을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 시설을 선택한 이유가 충분하리라 믿으며 코로나19 확산추이를 지켜보는 수밖에 다른 도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시설활용 시기가 오기전에
코로나19가 종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